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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 휴대폰, 립스틱과 세대차 글 / 朴美靜(박미정) 386세대로의 물갈이(?) 지난 4·13 총선 결과 분석에서는 역대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세대교체 돌풍’이라든지 ‘대폭 물갈이’ 등의 말이 어김없이 나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리더그룹으로 떠올랐다고 매스컴에서 거의 매일 특집으로 다루었던 이른바 ‘386 세대’의 진출이었다. 그들을 수식하는 경력 속에는 운동권의 리더였거나 대학 학생회장출신 그리고 한 차례 이상의 투옥경력 등이 공통적으로 들어있었다.그리고 한결같이 패기만만해 보이는 짧은 헤어스타일에 그들의 신체적 나이에서 뿜어나오는 ‘젊음의 힘’같은 것이, 보는 이들에게 웬지 조금은 불안해보이지만 그래도 ‘일꾼’으로 일을 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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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1.0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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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 주부들 물 씀씀이 헤프다 고학력, 젊은층 더 심해물절약 10계명 실천해야 물소비 교육 절실 물은 이제 국제안보의 쟁점으로 부상될 만큼 귀한 존재가 됐다.이집트와 수단은 나일강을 둘러싸고 물분쟁을 겪고 있다. 에티오피아도 물 사용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도 요르단강과 갈릴리호수에 대한 물사용권으로 분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은행도 “다음 세기의 전쟁은 물분쟁 때문에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그런데 우리나라는 물을 너무 헤프게 쓰고 있다.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 주부, 아파트에 사는 주부일수록 물을 헤프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체주부 10명 가운데 9명은 물절약에 대한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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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1.0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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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동심이 그리운 나이 글 / 金星姬 (김성희 화가, 시인) 문화에서 길을 찾자 예로부터 나이가 들면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요즘 들어 부쩍 이 말이 지니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동심이란 말 그대로 참 순수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단어가 아닌가 한다.그런데 나이가 들어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그게 전부일까라는 의문이 불쑥 고개를 든다.그리고 왜 이런 의문을 갖게 된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반문해 보노라니 조금은 슬픈 생각이 든다.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을 갖고 있다. 좋은 점과 나쁜 점, 명랑함과 우울함, 느긋함과 성급함, 현명함과 어리석음, 선함과 악함, 천재와 바보를 함께 가지고 있다.다만 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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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1.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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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 정보보호기술이 곧 경쟁력 ‘ 세계수준 해커’ 어불성설건전한 해커 양성 절실 글 / 宋今姬(송금희) 기자 해커가 인류평화 지킨다 해커는 국가안보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와 인류평화에 견인차 역할을 한다.개인의 정보가 누출돼 부정하게 이용당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에서 보안 없는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지식기반의 정보화사회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기술 개발이 곧 국가경쟁력이며 국가생존의 원천이다.해커가 갖는 긍정적 측면은 해커가 정보보호기술 발전의 역군이라는 점이다. 보안 전문가에 따르면 “보안관리자는 시스템에 남아있는 침투흔적을 바탕으로 침투방법을 연구해 방어막 강화에 활용하게 된다”며 “침입기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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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1.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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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 전자상거래관리사 첫 시험 EBS, ‘ 자격증을 땁시다’E에듀넷닷컴 정보제공 제1회 전자상거래관리사 시험 국가공인 전자상거래관리사 자격시험이 오는 9월 17일 처음으로 치러진다.EBS는 E에듀넷닷컴(www.eedunet.com)과 공동으로 ‘자격증을 땁시다-전자상거래관리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1회 전자상거래관리사 시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4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목, 금 6시에서 6시 반까지 4개월간에 걸쳐 총 34편이 방영된다.시청자의 자격취득을 돕기 위해 대학교수와 현업 전문가가 출연, 전자상거래와 관리사 시험정보에 대한 특별강좌를 연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E에듀넷닷컴(대표 田鍾錫, 한국전자상거래관리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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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1.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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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 Let's go 홍길동 전남 장성에 홍길동 출현2000년 5월 5일?7일 다양한 축제 홍길동 만나러 장성에 간다 전설적인 역사인물 “홍길동(洪吉童)을 만나러 장성에 간다”는 말이 있다.왜 장성으로 간다는 말인가.장성은 전남으로 홍길동이 활약했던 무대와는 거리가 있다. 그런데도 전남 장성군(군수 김흥식)이 올해로 두 번째 홍길동 축제를 갖는다.알고 보니 홍길동은 전남 장성출신이다. 장성군은 각종 문헌 고증과 학술연구를 통해 홍길동이 실존인물임과 그의 생가터를 밝혀냈다.이에 따르면 홍길동은 조선시대 양반사회의 한계에 도전하고 바다 건너 일본 오키나와에 만민평등의 이상국가를 건설한 사회 혁명가이자 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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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1.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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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발아현미는 생명물질 식품평론가 張世淳(장세순)씨 국내보급身土不二 김치예찬 … 일본전파 글 / 申貞姬(신정희) 부장대우 뒤늦게 건강식품개발로 변신 사람은 먹어야만 살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을 연구하고 평가하는 일은 다른 분야 못지 않게 중요하다.식품평론가 장세순씨(張世淳·70)는 젊은 시절 다방면에 활약하다 뒤늦게 식품개발에 헌신한 분이다. 그는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우리나라에 다도(茶道)와 녹차를 대중화시켰다. 20여년전부터는 김치를 연구했으며 일본에 한국 김치 선풍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80년대에는 일본 최고 인기 야구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팀 선수들이 김치를 먹도록 해 김치가 ‘최고의 스테미너 식품’임을 인정받게 했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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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1.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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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담배전쟁의 경제학 글 / 權五晟 (권오성 자유기업원 공공정책실장) 흡연자들의 손해배상 청구 담배전쟁. 흡연피해자들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두고 하는 말이다. 소송의 규모나 액수로 보아 그야말로 전쟁인 셈이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흡연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나왔고, 이에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흡연피해자들이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많은 시민단체들은 이 전쟁을 소비자의 권익신장의 계기로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담배전쟁의 실상과 파급효과를 겉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담배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94년 이후이다. 그 이전에 미국의 법원은 한번도 담배회사에게 배상책임을 물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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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1.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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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 한적, 쾌적한 도· 농복합시승격 50년의 긍심김천시, 올 도민체육대회 개최 글 / 李善敎(이선교) 좋은이웃집 사무국장 작지만 안락한 시 50년 추풍령아래 아담한 도시 김천시가 지난 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입에 오르는 일도 없는 한적한 도농시다. 그렇지만 시승격 50주년이란 도시역사로보면 나라 전체로도 꼽힌다. 시민들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분수대로, 고집대로 강한 자부심으로 살고 있는 것이 이 때문이다.김천시는 자랑보다도 자긍심이 첫째다. 경부축의 가운데 토막에다 북부 경상도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한다. 그래서 김천만한 요지가 또 어디 있느냐고 굳게 믿는다.지난해 10월 한달내내 김천시가 시승격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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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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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호] 창녀가 미국으로 몰려든다 (편집위원 CHR) 10년째 호황을 누리는 경제 때문일까. 해마다 5만 명의 창녀들이 미국으로 몰려오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 창녀들은 주로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동구 등에서 온다. 이들은 불법 경로를 통해 미국에 들어온 뒤 창녀, 식모 등으로 전락한다.미국에 창녀를 제일 많이 공급하는 나라는 태국, 베트남, 중국, 멕시코, 러시아, 체코 등이다. 현대판 노예제도, 미국으로의 여자 밀수 라는 제목의 70 페이지 짜리 CIA 보고서는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창녀 밀수에 당국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에 밀수되는 여자들 가운데는 9살의 여아도 끼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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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1.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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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호] 해양수산부 충정로 이전 동아사옥 10개층 임대입주개방형으로 실국 동일층 배치 해양수산부가 지난 2월말 서대문구 충정로 3가 139 구 동아일보 사옥으로 이전, 새살림을 꾸몄다.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을 통합하여 96년 8월 발족하면서 강남구 역삼동 진솔빌딩에 입주해 있다가 정부종합청사와 국회 등 관련기관과의 교통이 편리한 충정로 사무실을 물색, 이전했다. 해양수산부는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 가운데 7층에서 16층까지 10개층 4천9백여평을 보증금 22억6천만원, 연간 임차료 26억3천만원 연간 관리비 13억2천만원으로 임차했다. 새 사무실은 장·차관실과 차관보실을 동일층에 배치하여 결재라인을 한 층에 모으고 각 실국도 동일층으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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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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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호] 여성시대 어머니 실종, 어머니의 자리로 승화시킬 자질을 가지고 있는여성들이여 좀더 지혜로워지자! 슬기롭고 포용할 줄 아는 진정한 어머니가 되자! 글/ 成貴鈺 (성귀옥 주부, 사회봉사가) 가정붕괴 사회문제화 2년전 이 나라에 6·25 이후 최대 국난이라고도 하던 IMF 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평온하던 많은 가정들이 경제적인 파탄 속에 붕괴되어갔다.TV, 신문에 줄줄이 보도되는 것은 노숙자가 된 아버지들, 사회보호시설에 맡겨진 아이들.... 급기야는 경제문제를 뛰어넘어 사회문제로 파급되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사회의 가장 기본단위인 가정을 허물어뜨린 것이다.왜 이렇게 가정이 힘없이 허물어지는가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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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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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호] ‘바꿔, 바꿔’ 열풍 “모두 제 정신이 아니냐 다들 미쳐 가고만 있어 어느 누굴 믿어 어찌 못 믿어… 바꿔 바꿔 바꿔바꿔바꿔” 글/ 崔玉馨 (최옥형 전 공무원, 자유기고가) 재래시장은 지방방송 천국 ‘아따, 그 놈 어꺼덜 모두 바꿔 처 버리랑께’ 훈훈한 정들이 숨쉬고 있는 재래시장을 가끔 찾는다. 짙은 사투리로 단골의 입맛을 끌고 있는 할머니가 생각나면 필요한 것이 없어도 시장엘 간다. 입맛이 없을 때 가면 때에 맞는 반찬이 꼭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살이 돌아가는 구수한 소리가 마음을 끌게 하는 것도 한 몫을 한다.「재래시장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는 복잡한 인파 속에서 경쟁 속의 사재기가 마음을 흔들어 놓고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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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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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호] 물, 물처럼 쓸 수 없다 물소비 세계최고… 年 누수 5천억낭비 아끼면 댐 2개 건설효과 6년뒤에는 물부족국가 된다 물 수요관리와 물의 재활용 제도 도입이 시급해졌다.흔한 것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물이 이제는 그 질적 측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희소자원의 하나가 되고 있다. 머지 않은 장래에 70년대의 오일쇼크 같은 물 위기가 닥쳐올 것이란 예상도 있다. “다음 세기의 전쟁은 물 분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시점에 한국의 물소비가 세계 최고라는 자료가 나오고 정부가 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물의 낭비 현황은 어떤지, 앞으로 다가올 물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국민적인 관심사이기 때문이다.환경부가 유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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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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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호] 女간첩 金壽任(김수임) 사건가난 고독 悲戀(비련)의 고등간첩美대령 품속에 李康國(이강국) 은닉 형장으로 끌려가며 “난 공산당아니다” 글 / 李蕙馥 (이혜복 대한언론인회 명예회장) 美 헌병사령관의 아내가 … 8·15 이후 한때 서울 사교계의 여왕처럼 군림했던 김수임(金壽任·당시 39세·경기도 연천군 서남면 귀존리 출생)이 자택(옥인동 19)에서 간첩혐의로 잡힌 것은 50년 4월중순, 6·25남침 두달 전쯤의 일이다.그때 김은 주한미군 헌병사령관이자 한국경찰의 최고고문 ‘페이드’대령과 정식 결혼한 사이로 첫돌이 갓 지난 아들이 있었다.호화주택에 자가용(미군용 짚차)도 있고 장안의 여류명사와 각계요인들을 초대하여, 멋진 파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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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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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호] 끼있는 여성의 아침 비아그라FM황무지에 안테나 꽂다 이숙영의 SBS 파워FM 영향력있는 사람들 청취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아침 7∼9시 출근시간은 SBS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107.7 Khz) 시간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이숙영 팬들이 환호한다. SBS는 96년 11월 14일 파워FM이 개국된 이래 “황무지에 안테나를 꽂은 정도”로 성공한 프로그램이라 선전한다. 이숙영(李淑英, 43)이란 특별한 끼있는 진행자를 내세우기도 했지만 이 프로그램의 성공은 SBS 파워 FM이란 채널의 성공으로까지 이어진다. 그 전까지만 해도 FM방송이라면 MBC와 KBS가 장악하고 있었다. 여기에 SBS FM이 과감히 도전장을 낼 수 있었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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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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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호] 훈장님 회초리가 있는 곳청학서당엔 글 읽는 소리 徐在鈺(서재옥) 대표 “과거로 되돌리려는 교육아니오” 지리산 청학서당을 아십니까 집안에서 자식들 얼굴보기가 쉬워졌으니 방학인가 싶다. 평소 직장일로 새벽에 출근하니 자식들을 볼 수 없고 컴퓨터에 빠진 자식은 밤중에나 귀가하니 또 만날 수가 없다.그래서 방학이 반갑지만 한편에선 걱정이다. 컴퓨터는 제법 익혔다지만 예절교육을 못 시켰으니 나중에라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마침 좋은 서당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언젠가 TV에서 소개한 장면이 생각난다. 멀리 지리산 깊숙히 위치한 청학서당(靑鶴書堂)에 자식놈을 보내 봤으면 싶다.한문도 가르치고 예절도 실습하고 효(孝)와 도덕도 엄하게 가르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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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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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호] 함께 하는 교육 글 / 金賢淑 (김현숙 주부·자원봉사자) 딸의 비디오 시청교육 “엄마, ‘미불’ 영화도 가려지는 부위가 있던데요? 저도 공포영화 좋아하지만 오늘 것은 정말 잔인했어요”단축 수업을 하고 돌아온 중학교 1학년 큰 딸 아이가 한 얘기다. 미성년자 관람불가였으니 오죽했으랴! 계속 따라다니며 사람 죽이는 장면을 묘사하느라 열을 올렸다.오늘은 5교시 중 한 시간만 빼고 모두 비디오를 봤다고 한다.겨울 방학을 마치고 봄방학을 하기까지의 약 2주간의 학교 수업은 제대로 진행이 안되는 듯 하다. 아이들 말에 의하면 교과서 진도도 다 나갔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서 원하는 대로 해 준다는 것이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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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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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호] 특별관리구역 지정한다 4월엔 혼잡예고제도 실시수요 억제책은 엄두 못내 무질서 무법과의 전면전 서울시가 고통스런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검토하고 논의하던 숱한 대책을 묶어 무질서와 혼잡과 무법과의 결전을 선언했다.올 하반기에는 교통특별관리 구역을 지정하고 4월경엔 교통 혼잡예고제도 실시한다. 올해부터 2천 2년까지 화물전용 주차장도 크게 늘린다. 그리고 주택가 무단주차를 단속하고 택시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며 내부 순환도로 등에 교통관리 시스템도 설치한다.올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동대문시장과 ASEM대회장 주변이다. 그리고 내년에는 청량리 신촌 잠실 영등포 등지로 확대한다.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주차요금이 오르고 교통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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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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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호] 청소년 흡연율 세계기록90년초보다 2배나 증가곳곳에 흡연조장 환경이 문제 남고3 흡연율 세계최고 청소년들의 흡연이 심각한 수준이라니 한심하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여중생들의 흡연율은 지난 91년의 1.2%에서 지난해에는 3.1%로 무려 2.6배나 늘어났다. 또 여고생들의 흡연율은 91년 2.4%에서 지난해는 7.5%로 3.1배나 증가했다. 특히 고3 남학생들의 흡연율은 지난해 41.0%를 기록, 미국 흑인계(28.2%)는 물론 일본(26.2%), 영국 아일랜드계(20.5%), 러시아(19.4%), 이스라엘(9.3%)보다도 높아 불명예스럽게도 세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측면에서 어린이로부터 성인으로 변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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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2.01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