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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 재해는 나랏님도 못 고친다, 글쎄? 글/朴正姬 (박정희 한국여성환경운동본부 회장, 전 서울 YWCA회장) 천재에서 관재로 관례같이 되어버린 매년 겪는 수재 물난리는 천재(天災)라기보다는 무분별한 개발이 몰고온 인재(人災)이자, 관재(官災)라 하겠다.자연재해를 근본적으로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재해가 반복되는 것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 단체에서 눈에 보이는 효용성만을` 중시, 즉 임기 내에 준공이 가능한 도로, 문화시설 등의 전시행정에만 치우친 결과이다. 앞날을 내다보고 제방정비, 하천준설, 댐공사 등의 예산배정을 우선순위로 한 정책을 집행하지 않은 결과이기도 하다.또한 국토이용계획, 도시개발 기본계획시 환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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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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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 재벌의 유죄와 무죄 글 / 裵秉烋 대표편집위원 돈이 너무 많은 재벌의 죄 큰 재벌일수록 욕을 많이 먹게 되어 있다. 도무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돈을 소유했으니 욕 먹을 수밖에 도리가 있는가. 언제 무슨 방법으로 그렇게 벌었으며 앞으로 어디다 쓸 것인가. 돈 많은 것도 죄가 된다는 사실을 정녕 모른다고 하겠는가.돈 못 번 사람들은 속이 타고 열이 난다. 부도 맞은 어음 쪽지나 쥐고 한숨 쉬는 처량한 기업인들을 생각해보라. 그들은 죽고 싶은 심경에 세상이 똑바로 보일 까닭이 없다. 돈이란 돈은 재벌이 독식하고 있으니 그 죄가 보통인가. 아울러 돈의 속성도 죄가 될 만하다는 생각이다. 시중자금이 제물에 재벌 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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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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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 왜 경제풍월인가 경제를 사랑하고 토론하는 멍석을 깔았습니다 우리는 경제를 아끼고 걱정하는 충정을 잠시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우리 경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경제가 잘못될 수 없고 잘못되어서도 안 된다는 신앙과도 같은 믿음이 우리를 재촉합니다. 우리는 경제가 우리에게 가져다 준 자신감과 자부심을 결코 버릴 수 없습니다. 경제로부터 성공하고 출세했던 한국인이 실패한 국민으로 전락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지난 시절 우리 경제가 숨가쁘게 성장할 때 땀 흘린 많은 분들의 공적을 절대로 잊을 수 없습니다. 땀은 신성한 것이었고 집념은 정확했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소유하고 향유하는 많은 것이 그로부터 산출되었습니다. 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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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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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 부자들, 욕심 탓에 제 역할 못해 세월따라 변해온 한국인의 경제민심. 시대와 환경에 따라 한국인의 경제의식이 바뀌어 오는 동안 부유층과 중산층, 그리고 서민층은 과연 자기 위치에서 제 역할을 했는가. 그리고 사회 발전을 위해 그들에게 맡겨진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 이것을 규명하는 것은 한국인의 경제민심이 왜 그처럼 세월을 탔느냐를 알아보는 데 주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이들이 각각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사회의 중심을 잡았다면 경제민심 또한 변심과 변절이 아닌 연속성을 갖는 ‘발전’의 수순을 밟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재계와 학계, 연구소 등에서 직접 경제를 접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 50인에게 한국인의 경제민심이 변해온 과정과 계층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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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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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 범법자 영웅시 풍토 문제 있다 글 / 盧癸源 노계원 편집위원(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탈옥수 신창원이 남긴 것 탈옥수 신창원의 일기가 화제다. 2년 반의 도주와 재범행의 불안한 세월 동안에도 그는 틈틈이 정신을 가다듬어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써왔다. 대학노트 3권 분량에 이르는 이 일기에서 탈옥수 신은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그가 관계했던 여인들에 대한 애틋한 정한의 심정, 위기의 순간들에 대해 격정적으로, 때로는 원망에 찬 기억들을 서술하고 있다. 경찰의 비리와 비겁함, 권력과 언론의 부패와 무능을 비아냥대고 질타하면서 반성을 촉구하는가 하면 교도행정의 불공평성과 비인간성을 고발하고, 나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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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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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 군대를 거쳐야 인재가 된다 글/徐慶錫(서경석 예비역 중장) 입대하면 버린 자식인가 지금 우리 사회에는 군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부모와 당사자인 청년들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군을 기피하려 들고 있다. 그래서 많은 청탁과 비리가 발생하여 우리의 젊은이들을 괴롭게 만들고 우리에게 실망과 걱정을 안겨 주고 있다. 현역은 ‘버린집 자식’, 상근예비역이나 방위병은 ‘장군의 아들’, 면제된 젊은이는 ‘신의 아들’. 이런 말들까지 만들어 내고 있으니 이 어찌된 풍토인고?군에서는 나쁜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도덕과 윤리를 정규교육에서 가르치고 바른 사회인, 훌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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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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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 자본이득 분배에서 배상소송까지 글/ 裵秉烋 대표편집위원 생보사 주식출연 이후의 문제 생명보험 공개여부와 자본이득 분배문제가 경제개혁의 중심 과제로 떠올랐다.삼성자동차의 부채정리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으로 제기되었다가 수많은 쟁점을 파생시켜 놓은 채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대체로 생보사의 상장허용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다. 그러나 자본이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주주의 몫이라는 원론과 계약자와 분배돼야 할 몫이라는 논쟁이 팽팽하다.여기에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내놓은 4백만주의 삼성생명 주식을 담보로 잡은 채권단은 추가담보를 내놓으라며 삼성을 압박하고 있다. 삼성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부채는 삼성그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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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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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무엇이 경영위기인가? 요즘 기업주와 경영자의 입장은 무엇인가. 불편하다고 들었지만 특별히 내세울 입장은 없을 것이다. 눈치나 소문으로도 인기폭락을 감지하고 할 말이 없다고 답변하지 않을까. 외부에서 짐작하고 판단하기를 세상이 야속할 것이다. 왜 기업인들 처지가 말못할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까 궁금하다. 글 / 裵秉烋 대표편집위원 나쁜 소문, 위험한 고비 기업이 최대의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니 무슨 말인가. IMF한파도 물러갔다는데 괜히 엄살인가 보다. 대기업주 일수록 잠을 못 잔다고 들었다. 돈 많은데 무슨 걱정으로 잠을 못 잘까. 듣고 보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준비할 생각도 없던 긴급상황이 한꺼번에 도래하여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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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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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 세계경영... 불신과 실수 대우그룹 사태는 나쁜 소문으로부터 시발되었다. 시장이 대우와 김우중 회장을 못 믿겠다고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된다. 왜 대우와 김우중이 불신의 과녁이 되었을까? 우리는 차마 5대 재벌 그룹이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상상할 수 없었다. 김우중이라는 특출한 세계경영인의 역량을 불신하기도 어려웠다. 그런데도 대우는 끝내 해체의 길로 접어들고 김우중은 가장 큰 실패한 경영자라고 낙인되고 있는 시점이다. 대우사태와 관련된 실수와 실패의 진상이 무엇인지 실로 궁금한 일이다. 글/ 裵秉烋 대표편집위원 정부와 재벌간 합의 협력 대우그룹 문제는 국민의 정부가 발족하면서 재벌개혁이라는 큰 정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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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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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대북지원 내용을 알고 싶다 글 / 裵秉烋 대표편집위원 김정일이 즐기는 햇볕 북한 김정일 정권은 주민들을 굶기면서도 망하지 않게 되어 있다. 식량을 원조하고 달러를 송금하는 한국이 있고 미국과 일본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김정일의 권력은 밖으로부터 보장받고 있다는 웃지 못할 지위로 비유된다.김정일은 햇볕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점에서 승리감을 구가할 것이다. 인도주의와 정경분리의 햇볕에다 대남침투에 대한 성가신 공세도 별로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 잠수정 침투나 서해 도발에 따른 사과는 고사하고 격침함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주장하는 역공을 펴기에 이르렀다.김정일은 우리의 햇볕정책이 무한한 인내심을 전제로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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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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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金宇中 신화와 경영실패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우리를 여러 번 놀라게 했다. 그는 오랫동안 성공인의 우상이었다. 짧은 기간의 획기적 성공으로 많은 젊은이에게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김우중 신화는 한마디로 특출한 세일즈 감각이 원천이었다. 그는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저서처럼 세계를 누빈 ‘세계경영인’이었다. 그렇지만 IMF 이후 5대 재벌 가운데 첫 재벌해체라는 충격으로 다시 한번 우리를 놀라게 했다. 이제 김우중의 성공이 실패로 끝나고 말 것인지가 중대한 관심사항이다. 만약 실패로 끝나고 만다면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특유의 돌파력으로 재기하는 경우에도 우리는 놀라게 될 것이다. 글/裵秉烋 대표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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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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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기업도 수명이 있는가 기업에는 수명이 있는가 없는가. 기업은 영원한가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경영실패와 퇴출사례를 보면서 기업도 제 수명이 있는 법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기업은 국가와 사회와의 유기체라고 믿는다. 그러니까 기업이 존재하는 국가와 사회의 규율 속에서 발전하고 소멸하는 생명체일 수밖에 없다. 아울러 기업의 수명도 생명관리와 직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글 / 裵秉烋 대표편집위원 평균 수명 30년의 의미 제일주의 기업철학을 자랑해온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는 기업수명론을 신봉한 기업인으로 기억된다. 고인은 생전에 경제기자를 만났을 때 기업은 영원할 수 없다고 가르쳐 주었다. 다만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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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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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호] 재벌과 정치개혁 재선언임기내 살기 좋은 중산층 사회 건설한다 글/裵秉烋 대표편집위원 정치사회 개혁적 취임사 올 8·15는 뜨거웠다. 폭우와 태풍 다음의 열대야도 거쳤지만 54주년 광복열기가 드높았다.金大中 대통령의 경축사도 질과 양으로 뜨거웠다. 예측대로 개혁일정과 개혁의지를 담은 새로운 집권 취임사 성격으로 들리기도 했다. 재벌개혁과 정치개혁의 선언에는 깜짝 놀란 반응이 있었을 것이다. 평소의 소신피력 때보다 구체적이고 강도높은 의지를 충분히 담아냈기 때문이다.“정치권이 스스로 개혁하려는 조짐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나라 발전을 선도하기보다 발목을 잡고 있다.”분명 대통령의 판단일 뿐더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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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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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 정부 압박하는 조언과 충고 글 / 裵秉烋 대표편집위원 외압에 흔들리는 경제구조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어 큰 시름을 벗었다 싶었지만 날마다 고비다.수출도 좋고 국제수지도 괜찮은데 금융시장이나 자본시장이 수시로 요동친다. 사상 최대 규모의 등락을 거듭하는 증시나 원인도 없이 금리가 오르는 것도 불길하다. 삼성과 대우에 대한 압박이 충격파의 진원지일까. 그보다도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나쁜 입김이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한동안 구조조정은 잘했다고 평가되더니만 어느새 혹평이다. 재벌개혁을 더 세차게 몰아치라는 훈수도 그렇고 미국 압력에 굴종하는 자세가 틀려먹었다는 비판도 듣기 거북하다.우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그린스펀 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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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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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 金宇中 신화와 경영실패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우리를 여러 번 놀라게 했다. 그는 오랫동안 성공인의 우상이었다. 짧은 기간의 획기적 성공으로 많은 젊은이에게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김우중 신화는 한마디로 특출한 세일즈 감각이 원천이었다. 그는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저서처럼 세계를 누빈 ‘세계경영인’이었다. 그렇지만 IMF 이후 5대 재벌 가운데 첫 재벌해체라는 충격으로 다시 한번 우리를 놀라게 했다. 이제 김우중의 성공이 실패로 끝나고 말 것인지가 중대한 관심사항이다. 만약 실패로 끝나고 만다면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특유의 돌파력으로 재기하는 경우에도 우리는 놀라게 될 것이다. 글/裵秉烋 대표편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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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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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1999년9월] 기업도 수명이 있는가 기업에는 수명이 있는가 없는가. 기업은 영원한가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경영실패와 퇴출사례를 보면서 기업도 제 수명이 있는 법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기업은 국가와 사회와의 유기체라고 믿는다. 그러니까 기업이 존재하는 국가와 사회의 규율 속에서 발전하고 소멸하는 생명체일 수밖에 없다. 아울러 기업의 수명도 생명관리와 직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짐작된다. 글 / 裵秉烋 대표편집위원 평균 수명 30년의 의미 제일주의 기업철학을 자랑해온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는 기업수명론을 신봉한 기업인으로 기억된다. 고인은 생전에 경제기자를 만났을 때 기업은 영원할 수 없다고 가르쳐 주었다. 다만 기업이 영속적으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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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09.10.17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