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자양강장제 ‘경옥고’에 대한 관심이 화제다.

경옥고는 조선시대 명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설 명절이 있는 달 판매량도 증가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월별 경옥고 시장 셀 아웃(약국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된 실적)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설 명절이 있었던 1월 13,622갑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2, 3, 4월 3개월 합산 평균 판매 수량인 7,986갑보다 약 2배 이상 팔린 수치이다. 2022년에도 비슷한 양상이다. 3개월 평균(2~4월) 6,948개보다 약 30% 많은 9,024개가 팔렸다.

‘동아보감경옥고’ 제품 이미지. (사진=동아제약)
‘동아보감경옥고’ 제품 이미지. (사진=동아제약)

프리미엄 자양강장제가 설을 앞두고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 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이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옥고 시장도 아이큐비아 기준 2019년 155억원에서 2022년 176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들도 경옥고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으며 품목수도 2018년 3개에서 2022년 10개로 3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도 각기 다른 제약사에서 최소 3개 이상의 경옥고 제품을 출시했다.

동아제약도 ‘동아보감경옥고’를 출시하며, 경옥고 시장에 합류했다. 일반의약품인 동아보감경옥고의 주요 성분은 생지황즙, 복령, 인삼, 꿀 성분이다. 자양강장,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 장애에 효과가 있다. 용법, 용량을 보면 어른뿐 아니라 아이도 복용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동아보감경옥고가 프리미엄 제품인만큼 재료는 물론 포장까지 공을 들여 전통 자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는 소중한 가족, 지인을 위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고려한 것이다.

스틱 포 형태로 개별적으로 포장되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지 컷(Easy Cut)으로 가위 또는 칼 없이 제품을 뜯을 수 있게 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경옥고 제품 대부분은 일반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헛걸음을 안하려면 구매하기 전 본인이 사려는 제품이 일반의약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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