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0) 회장.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0) 회장.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인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회장에 당선된 조성환 현대모비스 고문의 임기가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고문이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ISO 수장으로 발탁된 조 회장은 2025년 12월까지 2년간 ISO의 전략적 방향과 정책을 이끌게 된다.

ISO는 원활한 국제 무역을 돕는 비정부 기구로 170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지난 2022년에는 회원국 투표를 거쳐 국내 역사상 최초로 조성환 현대모비스 고문이 ISO 회장에 당선됐다.

조 회장은 현대오트론 대표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현대모비스 대표에 취임했다. 지난해에는 대표직을 마치고 현재 현대모비스 고문으로 재임 중이다.

조 회장은 임기 동안 다섯가지 핵심 정책 ISO2030전략구현, 글로벌위기대응, 개도국참여확대, 표준보급촉진, 교육역량강화를 통한 '표준교육'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조 회장의 정책은 ISO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표준 사회 전반이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도 함께 힘을 합쳐 표준의 새로운 장을 써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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