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국내 우주항공분야 산업계‧학계 종사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우주항공청 설립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주항공 종사자 및 학생의 93.8%가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주항공청 설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중 67.5%가 ‘우주항공 관련 정책추진의 신속성 및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한 재정확보 안전성’과 ‘업무추진을 위한 전문성 확보’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해 최우선되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우주항공청 설치(43.3%)를 1순위로 뽑았으며, 우주항공 분야 예산증대(37.6%)는 2순위로 조사되었다.

항공우주협회 김민석 부회장은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제고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체계적으로 산업육성을 총괄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이 조속히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협회는 지난 11월 1일 국내 산업계가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으로 입을 타격을 인지하고, 산업계의 안타까움과 우려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공동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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