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왼쪽부타) 캐슬린 스티븐스 (Kathleen Stephens) 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토마스 번 (Thomas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사진 설명, 왼쪽부타) 캐슬린 스티븐스 (Kathleen Stephens) 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토마스 번 (Thomas Byrne)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LS그룹 의장)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공동으로 받았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연례 만찬을 열고 구 회장과 켐프 주지사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구 회장과 켐프 주지사는 한미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고 미국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아 수상하게 됐다.

조지아주에는 SK, 현대차, 한화, LG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등을 비롯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은 조지아주에 236억달러(31조원)를 투자했다"며 "특히 지난 3년 동안 한국 기업은 다른 어떤 외국 직접투자보다 조지아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라고 평가했다.

밴 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한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역대 주요 수상자다. 구 회장의 부친인 구평회 전 무역협회장도 1997년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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