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국산화 기념식에서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과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소재국산화 기념식에서 박경은 KAI 기체사업부문장과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천근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2일 프랑스 파리에어쇼에서 G280 소재부품 국산화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국산화는 세아창원특수강이 원소재 생산과 전체 공정을 담당했으며 나머지 참여기업들은 단조공정, 특수공정, 자재 시험 등을 분담했다.

KAI는 공정기술 개발과 기술지원을 하고 IAI와 G280 항공기 적용을 위한 승인 절차를 주관했다.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소재부품이 민항기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이번 국산화로 사업종료 시까지 최대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되며, 자재 주문부터 배송 완료까지 소요되는 리드타임이 25% 수준으로 대폭 단축된다.

KAI 박경은 기체사업부문장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공급망 안정과 원가경쟁력 향상을 이루었다”면서 “소재 국산화를 확대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KAI는 2019년 ‘항공소재개발연합’을 발족해 KCC, 한스코 등 KAI를 포함 총 37개 업체 및 기관과 함께 국산항공기 소재 부품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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