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패키지 1번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패키지 2번 수주

▲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만 최대 정유시설 공사를 나란히 수주했다.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만의 정유플랜트를 나란히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스페인 EPC 업체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35:65 비율로 조인트벤처로 총 27.5억 달러, 한화로 약 3.1조원 규모의 두쿰 정유시설(Duqm Refinery) 공사 1번 패캐지 공사를 수주했다. 반면에 삼성엔지니어링은 2번 패키지(U&O)를 영국의 페트로팩(Petrofac)와 50:50의 조인트벤처로 수주했다.

발주사는 오만 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 DRPIC.

EPC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착공 후 47개월 후, 2021년 완공 예정이다. 두쿰 정유설비가 완공되면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의 오만 최대 정유공장이 된다.

대우건설은 오만에서 지난 1999년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2011년 두쿰 수리조선소, 2015년 오만에서 가장 큰 2,000MW급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페트로팩은 이미 쿠웨이트의 KNPC CFP(Clean Fuel Project)를 협업으로 완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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