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단지 유틸리티 플랜트사업, 롱손 페트로케미칼
[이코노미톡뉴스=방경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유틸리티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약 3억2천만불로 한화로는 약 3,684억 원의 규모.
인프라 시설의 수주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에서 전력플랜트 시장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이번에 롱손 페트로케미칼(Longson Petrochemical)로부터 수주한 롱손 석유화학단지 유틸리티 플랜트 사업 소재지는 호치민市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붕따우市 롱손아일랜드로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기반서실 건립공사로 착공 후 47개월 소요를 예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이 지난 2016년 준공한 몽중(Mong Duong)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설계부문에 참여한 바 있으며, 베트남에서 전력플랜트 건설사업을 턴키(EPC일괄)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은 1999년 바리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사업 이후 두 번째다.
지난 2016년의 경제성장률은 6.2%에 달했다. 세계 경제가 열악한 환경인 가운데 베트남 경제는 꺽이지 않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평균 GDP 성장률의 2.6배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 6%대 지속 성장률 낙관
한편,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2017년 6.3%, 2018년에는 6.4%로 예측되는 등 중기적인 관점에서도 베트남 경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세계은행은 낙관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베트남의 인구는 약 9천5백만 명(CIA 월드팩트북)이 넘는 수준으로 인구 순위로는 세계 15위에 해당된다. 이중에서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소비계층이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총 인구 대비 생산가능인구비율은 70% 이상으로 2025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의 중위연령은 30.1세로 우리나라(41.2세)에 비해 생산 가능 젊은층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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