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방경하 기자] 최근 폭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청주시에 한화그룹 임직원의 봉사자 100명이 참여해 수해복구에 큰 힘을 보탰다.

'한화사회봉사단'은 지난 16일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심한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를 찾았다.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집중호우로 인해 병천천 둑이 무너졌고 작물이 모두 침수돼 피해는 극심해 보였다.

봉사단은 우선 피해 농가를 찾아서 피해 농작물 제거와 함께 비닐하우스 철거작업 등을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첨단소재 음성사업장 김경태 팀장은 "수해복구 현장에 직접 와보니 피해가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면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의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는 폭우로 수해를 당한 청주 시민을 위해 청주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 입장수입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