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미술품 경매사 (주)마이아트옥션 7월 경매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보물급 '목조석감삼존불상(木造釋迦三尊佛龕)이 출품된다.

▲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주)마이아트옥션 경매장에서 7월 25일 경매에 붙여지는 '목조석가삼존불상'이 공개됐다.(사진=왕진오 기자)

낮은 추정가 1억 5천만 원∼3억 5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는 이 유물은 세 부분으로 분리된 3불감형식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복장물이 발견되지 않아 조성시기나 배경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조각의 정교함, 보존 상태, 불상 양식 특징 등을 통해 17-18세기에 제작된 불감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이아트옥션 김정민 경매사는 "조선시대 불감은 현존하는 예가 많지 않아 자료적으로 소장 가치가 크며, 특히 이 불감은 일제감정기에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일본의 고미술 개인 컬렉터가 오랫동안 소장하고 있던 작품으로 최근 국내로 환수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서화 및 근현대서화, 불교미술, 도자, 목기 및 공예품 등 총 72점 시가총액 12억 2230만 원 어치의 작품이 출품되는 마이아트옥션 7월 경매는 오는 7월 2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인사동 마이아트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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