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판자촌을 파라다이스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작품을 완성하는 작가 정영주(47)의 작품 '사라지는 풍경'이 28일 오전 홍콩 컨벤션 홍콩 크리스티(CHRISTIE'S)경매에서 진행된 '아시안 컨템포러리 아트(데이 세일)'에서 56,414달러(한화 6,312만 7,266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도 5만 달러 이상 가격으로 낙찰 받은데 이어 홍콩에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정 작가는 "최근에 각광을 받으니, 이래도 되나 하고 질문을 하곤 해요. 더 잘해야 한다는 기대감에 부담도 있는데, 마치 이상한 사명감도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작업에 매진했는데, 화가로 명명되어지는 것은 운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고 말한다.
또한 "저에게는 다른 세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화면 속 세상을 만들고 불을 밝히는 것. 그것이 바로 제 개인 공간에 불을 키자는 의도가 강합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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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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