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 메세’서 에너지 솔루션 ‘인티그릭’ 첫 공개'20년 500억불 규모 에너지 솔루션 시장 공략 본격

▲ 현대일렉트릭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7’ 부스에서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INTEGRICT)’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일렉트릭>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된 현대일렉트릭이 밀고 있는 신사업으로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인 ‘인티그릭(INTEGRICT)’을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ICT기술 접목한 원스톱 에너지 관리 솔루션

현대일렉트릭은 4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7’에 참가해 자사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 '인티그릭'을 홍보하고 있다.

‘인티그릭’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빌딩과 공장, 선박의 전력기기를 원격 제어하고 가동 정보를 분석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유지·보수를 지원하며, 전기·열·가스 등 각종 에너지 시설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해 최적의 상태로 운영하는 지능형 솔루션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약 33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빌딩·공장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Energy Management Solution)’과 선박기관 및 전력 계통을 원격으로 관리하며 경제운항을 지원하는 ‘스마트십 솔루션(Smart Ship Solution)’ 등 인티그릭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활용해 전력 소비량과 기기 가동 정보와 유지·보수 매뉴얼을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부스를 운영해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월초 출범한 전기전자 전문기업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강릉 씨마크(Seamarq) 호텔에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저감 효과와 신뢰성 등을 인정받아 국내 상업시설로는 처음으로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설치 확인’ 1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달 말 ‘스마트십 솔루션’을 6천500대급 자동차운반선에 설치한다.

전기전자 전문기업 기업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4월 초 새롭게 출범한 이후, 기존 전력설비의 생산은 물론 컨설팅, 시공까지 고객사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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