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하나은행 전경(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코노미톡뉴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017년 1분기에 4,921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444.5%(4,017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4%(542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1분기에는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추가충당금 3,502억원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 수준의 분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성 대규모 추가충당금 적립을 제외하면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00억원 수준이다.

일회성 대규모 추가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전산 통합과 노조 통합 등 은행 통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본격적인 통합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결과”라고 하나금융그룹은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전분기 대비 327.2%(3,661억원) 증가한 4,780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카드는 2014년 12월 통합 카드사 출범 이후 최대 수준인 500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는 150억원, 하나캐피탈 185억원, 하나저축은행 79억원, 하나생명 74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고 하나금융그룹은 전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