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최서윤 기자] 정부가 22일 세월호 선체에 대한 인양 작업을 시작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선체에 대한 본 인양을 결정했다. 김 장관은 “인양작업이 14~15시간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내일 오전까지 인양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인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월호 참사 이후 팽목항의 모습(사진=경제풍월DB).

그는 “기상여건이 완벽하다면 5~6시간이면 인양작업이 마무리 되겠지만 올라오는 과정에서 쏠림 현장이라든가 인양줄에 텐션이 걸리면 균형잡기 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인양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9명의 미수습자를 찾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는 문제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의와 품격을 갖춰 수습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정대로 내일 오전 중 세월호 인양 작업이 마무리 되면, 선체는 이르면 다음 달 4일께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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