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오는 26일 낮 1시, 대한뉴스 기록영상을 통해 1960~80년대 서민의 영웅들을 다시 만나보는 미니 다큐멘터리 '영웅들의 귀환'(연출 이정수) 첫 방송을 선보인다.

▲ 희극인 서영춘(대한뉴스, 1962년).

'영웅들의 귀환'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렵던 시절, 팍팍한 삶을 이어나가며 고단한 나날을 보내야 했던 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과거의 영웅들을 안방으로 다시 불러온다.

첫 회 ‘박치기왕 김일’ 편을 시작으로 스스로를 낮추는 바보 연기로 ‘한국의 찰리 채플린’으로 사랑받은 희극인 서영춘, 세계적 육종학자로 한국 농업의 부흥에 일생을 바친 ‘씨 없는 수박’의 우장춘 박사, ‘천사의 목소리’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국위를 떨친 어린이합창단 등을 다룰 예정이다.

영상의 출처인 대한뉴스는 KTV의 전신인 국립영화제작소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생활상을 영화 필름에 담은 기록영상이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50여년간 2,040편이 제작됐다.

▲ 프로 레슬러 김일(대한뉴스, 1965년)

KTV 이정수 PD는 “어줍잖은 교훈과 충고보다는 진심어린 공감을 추구할 것”이라면서 “어려웠던 시절 힘이 됐던 국민영웅들의 모습이 지금 시대의 우리에게도 희망과 자신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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