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팸8호(사진=CJ제일제당).

[이코노미톡]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 준비가 한창이다. 2017년 설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적용 후 첫 명절이다. 이에 따라 가성비가 좋은 5만 원 이하의 저렴한 설 선물세트가 추천 순위에 오르고 있다.

명절에 인기 있는 선물세트 중 하나는 스팸이다. CJ제일제당은 2~4만원 중저가와 복합형 설선물세트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스팸’을 중심으로 ‘백설 고급유’, ‘비비고 토종김’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했다. 스팸 8호는 3만4800원이다. 병과 파우치로 구성된 ‘한뿌리 건강즙’, ‘비비고 김스낵’ 등도 있다. 오뚜기는 ‘가바백미 선물세트’ 등 5만 원 이하의 상품 56종을 공개했다.

샘표의 차 전문브랜드 ‘순작’에서는 최근 건강을 위해 차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헛개비수리차‘, ‘연근우엉차‘, ‘도라지생강차‘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원물차 이야기1호’는 백화점가 3만6500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만원부터 1만4000원 사이의 가격대로 구성한 총 6종의 중저가 세트인 ‘델몬트 주스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 소비자들이 설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5만 원 이하 상품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우려되는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하동 생강먹은 도라지배즙(2만4000원)’, ‘무안 황토나라 원액양파즙(3만5000원)’ 등을 내놓았다. ‘호주 와규 실속 정육세트(4만4100원)’, ‘랍스터 실속 세트(4만9900원)’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돼지 불고기(5만 원)’, 신세계백화점은 ‘안동 간고등어(5만원)’ 등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5만원 미만의 수입맥주 선물세트 6종을, 롯데마트는 미국산 냉동 찜갈비 세트(5만 원)를, 홈플러스는 ‘완도 전복과 미역세트(4만9900원)’ 등을 출시했다.

오비맥주(OB맥주)는 카스 후레쉬 355ml용량의 캔 제품 12개와 전용잔 1개, 같은 용량의 캔 제품 12개와 앞치마로 구성된 두 가지 종류의 ‘카스 설 세트’를 내놓았다. 붉은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아 전용잔과 앞치마에 희망 등을 상징하는 닭의 이미지와 새해 복을 기원하는 문구를 담은 선물세트는 오는 17일부터 설 연휴 기간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사진=오비맥주.

화장품 업체의 5만 원 이하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바른 스킨케어 브랜드 이씰린은 설 기획세트로 ‘멀티세럼옴므 세트’ 등을 기획했다. ‘멀티세럼옴므 세트(4만5000원)’는 멀티세럼옴므(80ml) 정품과 쉐이빙 폼 겸용 옴므 포밍클렌저(70ml)가 함께 구성된 기획세트다. ‘5-이펙트 프리미엄치약 세트’의 가격은 3만 원이다.

애경은 설날 선물세트로 한방뷰티 브랜드 '동의홍삼' 프리미엄 생활용품 세트와 한방명품 세트를,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A.H.C도 ‘AHC 더 리얼 아이 크림’ 등이 들어간 설 선물세트를 5만 원 이하 가격에 내놓았다.

매일유업은 할인점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 원 미만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칼슘 함량을 일반우유 대비 두 배로 높여 골밀도가 감소하는 50대 이상 장·노년층 부모님들의 건강을 생각한 맞춤형 세트다.

▲ 사진=설빙, 매일유업.

코리안 디저트카페 ‘설빙’은 ‘특선 떡 4종 세트’를 선보였다. ‘설빙 특선 떡 4종 세트’는 건강에 좋은 곡물, 견과를 사용한 프리미엄 떡 4종이 들어 있다. 통팥인절미떡, 통호두 찹쌀떡, 흑미흑임자두텁떡, 제주 오메기떡 등 각 5개씩 총 20개로 구성됐으며 2만9000원이다.

GS수퍼마켓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9일까지 지정 농장의 계란을 활용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함과 동시에 CJ, 매일유업, 빙그레, 풀무원, 코카콜라, LG생활건강, 유한킴벌리 등의 행사 브랜드 상품 50여종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계란 20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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