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계명대 서양화과 출신 임환재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28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 경북에서 진행된다.

▲ 임환재, '꿈꾸는 섬'. 72.5 x 50cm, acrylic on canvas, 2016.

임 작가는 소나무, 등대 등 자연 소재를 주요 모티브로 서정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특히 고향 경상북도 예천 지역에서 바라본 소나무를 그 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풀어낸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은 임 작가의 그림에는 달 빛에 따라 변해가는 그림자와 바람의 힘에 의해 흩날리는 나뭇가지의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포착하고 있어 자연의 이치를 보는 심성을 더욱 자극한다.

전시작 '꿈 꾸는 섬'에는 이상향을 동경하듯 푸르른 밤바다에 홀로 서 있는 등대를 주요 소재로 마치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는 이상향을 드러낸 듯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 임환재, '포탈라궁의 낮달'. 72 x 60cm, acrylic on canvas,2015.

또한 '포탈라궁의 낮 달' 작품으로는 인고의 시간을 버틴 소나무를 화면에 중심에 배치해 오래된 성이 지닌 시간의 궤적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2017년 1월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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