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간 착한경제시스템, 카드결제수수료 0원

중기도우미 경기도주식회사
동대문 1호 매장 오픈, 공식 출범
신한은행 착한결제시스템, 카드결제수수료 0원
카카오메이커스,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 추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적시장경제'의 핵심사업으로 '경기도주식회사'가 8일 1호 매장을 오픈으로 공식 출범한다.
경기도는 금일 오후 5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경기도주식회사 매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영혜 경기도주식회사 이사회 의장, 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남경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그룹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서동욱 NEW부사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한다.

▲ 남경필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공유적시장경제의 핵심사업인 '경기도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

66㎡ 규모의 체험공간, 200여 개 전시

‘경기도 주식회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이나 마케팅 능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회사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매장은 66㎡ 규모로 경기도주식회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안테나 숍(Antenna shop)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상품이나 판매촉진방법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1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1호 매장에는 이들 기업의 200여개 제품이 전시돼 있다.

신한은행, 카드수수료 0% 협약

경기도주식회사 출범에 맞춰 경기도주식회사와 신한은행, 카카오 간 중소기업지원 협약도 이뤄진다.
먼저 경기도주식회사와 신한은행은 이날 중소기업의 카드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춰주는 ‘경기도 착한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이 개발 중인 신개념 결제수단 ‘신한 계좌to계좌 결제시스템’은 결제자의 계좌에서 매장 점주의 계좌로 직접 돈이 입금되는 계좌이체 방식의 결제시스템(써니뱅크앱 이용)으로 가맹점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유통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통한 판매

결제시스템 마련과 함께 도는 경기도주식회사 판로 확보를 위해 카카오와도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중소기업제품을 발굴,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카카오 메이커스는 카카오가 운영하는 모바일 기반의 유통플랫폼으로 주문에 의해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방식과 제품 선 공개 후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다음 본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판매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올해 2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판매수는 약 12만 건, 협력업체 수는 약 270개, 주문 성공률은 90% 정도로 새로운 형태의 판매방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제품 홍보·판매하는 안테나샵, 이마트·홈플러스 내 운영

이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는 먼저 매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서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 이른바 핫플레이스에 이들 제품들을 홍보, 판매하는 안테나숍을 설치하기로 했다. 8일 문을 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매장은 경기도주식회사의 첫 안테나숍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25년까지 5개의 안테나숍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 45개의 숍인숍(shop in shop)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디자인 개발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경기테크노파크에서는 홈페이지 입점을 위한 기업컨설팅과 상품안내서 웹코딩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 공공물류센터 활용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고 경기도가 2001년부터 운영중인 경기사이버장터를 주 판매장으로 온라인 판매망도 구축하게 된다.
미국 뉴욕 및 중국 상하이 등 해외 주요 거점 지역에 개설된 경기통상사무소(GBC) 8곳과 경기도섬유마케팅센터(GTC) 2곳을 활용해 수출 해외 판로 개척도 추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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