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종합지원 5대 중점전략 마련
의료기관 211개, 외국인환자 80만 목표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
‘의료한류’ 5개년 계획
복지부, 종합지원 5대 중점전략 마련
의료기관 211개, 외국인환자 80만 목표

정부는 의료한류의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지원, 글로벌 헬스케어 인프라 강화 등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의료기관 해외진출 211개, 외국인 환자 유치 80만명을 목표로 ①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 확산 ② 의료, 관광, IT융합을 통합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③ 지역특화 전략 ④ 글로벌 역량 강화 ⑤ 한국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제고 등을 5대 중점전략으로 설정했다.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 확산

의료기술, 의료 IT와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확산시키겠다는 목표다.
△ 국제입찰 수주 : 병원, 제약 플랜트 등 중대형 프로젝트 해외수주를 위한 전문 국제입찰팀을 운영하고 프로젝트별로 의료, 건설, 금융 등 관련분야 및 전문가 매칭을 통해 컨소시움을 구성, 지원한다.
글로벌 국제은행(EBRD, IDB 등) 및 의료 해외진출 전문기관(VAMED)과 파트너십을 구축, 프로젝트 공동수행을 협력한다.
△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연관 산업 해외진출 지원 : 의약품 생산, 유통, 현지화 지원을 위해 현지 수입·유통법인 설립과 국제기구(UNITAID, 글로벌 펀드 등) 의약품 조달시장 참여확대 지원.
중국 등 주요 병원 진출국 내 의료기기 기업의 생산시설 설치, 현지기업과 ODM·OEM 등 협력을 지원하고 해외 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A.S 및 현지 마케팅 지원, 화장품은 피부과, 성형외과 진출과 연계하여 중국 내 체험관 설치, 한류관광, 뷰티서비스, 의료관광 연계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 지원.
△ 동의보감 등 한의학 우수성 관련 이미지 개발, 홍보 및 중증 치료, 항노화 등 양한방 협진 융합상품 개발로 한의학 세계화 지원.
△ 의료 해외진출 금융지원 : 의료기관, 펀드 운용사간 투자세미나, 상담회 등 해외진출 펀드 활성화, 정책금융기관 협력강화로 신산업 정책금융지원 대상에 해외진출 포함, 의료 해외진출 금융지원 기준 개선, 해외진출 파일럿 프로젝트 평가 등 추진.
△ 기타 해외 의료시장 정보조사, 분석, 의료 해외진출 종합포털(KOHES)을 통합 종합정보 제공, 맞춤형 컨설팅,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 등 확대.

의료·관광·IT융합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 의료·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상품개발로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 : 지자체별 고유 문화관광 컨텐츠와 의료기관을 연계한 상품 개발, MICE(Meeting, Incentive Travel, Conference, Exhibition) 산업과 연계하여 외국인 방한일정에 의료서비스 체험 추가. 크루즈사, 외항사 등 여객산업 연계 크루즈 관광객, 여객산업 종사 외국인 직원 등 대상 의료관광 상품 개발, 해외 관광객 대상 야간·주말 의료서비스를 연계한 상품 제공, VIP 외국인환자, 환자 보호자 대상 의료관광 상품 확대로 부가가치 창출.
△ 해외기업과 한국의료 연계 통한 방한경로 다양화 : 휴양목적의 의료서비스가 포함된 상품개발 및 마케팅 수행으로 인센티브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 해외보험사 대상 한국의료 체험기회 확대 등으로 환자유치 독려, 국내보험사 대상 환자유치 보험상품 개발, 판매 지원.
△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업자 지원으로 외국인환자 신뢰성·편의성 제고 : 우수 유치 의료기관·업자 대상 평가·지정제도를 실시하여 공식지정마크 부여, 홍보 등 공인된 기관에 대한 지원 체계 마련, 유치 수수료율 고시·관리로 고액 수수료 방지 및 유치시장 건전화, 의료기관의 국제진료센터 확대 및 전문성 강화로 병원 예약부터 진료, 사후관리까지 외국인환자에 특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현재) 예약, 초기 문진정도만 국제진료센터에서 수행 → (개선 후) 검진, 여성 등 전문과목 중심으로 예약부터 진료, 사후관리까지 국제진료센터에서 수행.
△ 맞춤형 비의료서비스 제공 : 국가별 환자식 레시피 개발, 전문 조리사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 언어별 전문 의료통역사 양성, 메디텔 활성화 추진,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내 의료관광비자 발급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의료불만 해결, 분쟁절차 지원 등 통합컨트롤 타워 역할 정립. 몽골, 러시아 등 주요국 현지에 사전사후관리센터를 설치하여 방한 외국인환자 대상 서비스 실시하고, 해외 의료기관 간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하여, 원격 상담 실시.

지역 특화 전략

△ 중국·아시아 전략 : 중국은 건강서비스산업 규모를 8조 위안 규모로 확대하고, 민간 및 외국자본 유치를 통해 의료특구 조성을 추진 중으로 중국 지방정부 협력을 통해 의료특구 진출 지원, K-drama, K-pop 등 한류를 접목해 환자유치를 위한 홍보 강화. 중국 후난성, 상하이, 베트남 등 전략지역에 거점 의료기관 선정하여 자선의료, 환자송출, 정보수집 등 ‘한국의료홍보센터’ 기능 수행.
△ 중동·아프리카 전략 : 중동은 높은 성인병 발생률, 인구 증가율 등으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나, 저유가 장기화에 따라 의료 자급체계 확보 노력. 병원건설, 병원정보시스템(HIS), 건강보험시스템(NHIS) 등 한국형 병원모델로 이란, 사우디, UAE 등 중동지역 진출 확산. 아랍어 의료통역 교육 강화, 할랄식단 다양화, 의료진 초청 진료회, 의료인 연수, 한-아랍 의료포럼 개최 등으로 환자유치 확대. 기타 아프리카 EDCF 병원 사업 연계, 비즈니스 미팅 등 통해 신시장 개척.
△ 러시아·CIS·몽골 전략 :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및 현대화를 위한 국가차원의 프로젝트 추진 중으로 러시아 캄차트카 등 병원건설 프로젝트 참여 및 공공병원 위탁운영 추진. 의료 ICT 기술을 활용한 원격의료시스템 개발·운영 협력, 현지 환자 원격협진 치료를 위한 사전사후관리센터 설치. 국내 의료기관과 현지 국영보험사 간 업무협약 지원으로 환자유치 채널 확대.
△ 중남미 전략 : 정부간 협력(G2G)으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제약·의료기기 시장 진출 촉진.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으로 중남미 의료IT시장 선점. 보건산업진흥원 중남미 지사를 신설하여 컨퍼런스 참여, 세미나 개최 등 현지 마케팅 강화.

글로벌 역량강화

△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양성 : 의료통역 인력 양성교육 및 의료통역 능력검정시험 실시·확대로 외국인환자 언어별 통역서비스 질 제고, ‘16년 5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21년 7개(기존+몽골어, 베트남어). 인력통합 플랫폼 운영, 전문가 DB 구축·관리로 국내·외 구인기관과 구직자간 매칭서비스 제공하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 외국의료인 국내연수 확대 :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병원경영자 등 외국 의료인 연수의 전문분야를 다양화하고, 의료기관의 외국인 의료연수 활성화 추진. 외국 의료인을 위한 국제의료연수센터 설립, 연수생 대상 간담회, 동문회 간 국제행사 공동개최 등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 지방 의료기관 글로벌 역량 강화 : 지자체-해외 도시간 자매결연 체결 등 협력, 지역별 휴양·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의료관광 컨텐츠 개발 및 중앙-지방정부간 협력 강화로 지방 의료기관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 컨설팅 등 지원

국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제고

△ 한국의료가 강점을 가진 우수분야를 선정하여 객관적인 임상자료, 과학적·학술적 데이터, 스타의사 등 조사하여 결과를 홍보책자로 발간.
△ 글로벌 거점병원 선정, 메디컬 코리아 홍보관 설치 추진, 한국에서 치료받은 해외인사 중심 “(가칭) Foreign Advisory Committee”를 구성하여 자문·홍보, 메디컬 코리아 등 국제행사 개최.
△ 나눔의료 확대로 해외 저소득층 의료를 지원하고, ODA, EDCF 등 국제원조사업과 연계하여 인류사회에 기여.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09호 (2017년 1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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