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풍월 배만섭 기자] 국회예산정책처(처장 김준기)는 2017년도 예산안 분석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정부세종청사에서 12개 정부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업무협의를 실시했다.

정책처는 지난해 세종시 업무협의를 최초로 실시한 이후 국회가 먼저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취임 일성에 따라 올해에도 세종청사 소재 부처들은 예산안 업무협의를 현지에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부부처 공무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업무부담을 경감하고 ▲사업을 수행하는 부처의 입장을 직접 청취해 보고서에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세종청사 소재 국회회의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정책처는 평가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6일 “기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부처공무원들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국회의 특권 내려놓기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를 감시·견제하면서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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