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기 증가, 서울·부산등 감소
성씨는 김, 이, 박 등 10대가 63.9%

총인구 5107만명… ㎢당 509명
수도권에 49.5% 밀집
제주·경기 증가, 서울·부산등 감소
성씨는 김, 이, 박 등 10대가 63.9%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국내거주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5,107만명, 인구밀도는 ㎢당 509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남자 2,561만명, 여자 2,546만명으로 남자가 15만명 더 많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4,971만명에 외국인은 136만명으로 2.7%를 차지한다.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서울은 ㎢당 16,364명, 가장 낮은 강원도는 ㎢당 90명이 살고 있다.

< 총 인구 및 증감률 >

▲ * 자료=통계청 제공

유소년인구 감소, 고령인구 482만 증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인구가 2,527만명으로 전체의 49.5%, 지난 2천년 46.3%에 비해 0.3%p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248만명으로 전체의 24.4%, 서울 19.4%, 부산 6.8%, 경남 6.5% 순이다.
시도별 인구 증가지역은 제주 9.9%, 경기 7.1%, 인천 6.1%, 감소지역은 서울(-1.6%), 부산(-1.1%), 대구(-1.1%) 등. 시군구별로는 수원시 119만명, 창원시 106만명, 고양시 99만명 순.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1985년에 비해 유소년 인구가 518만명 감소하고 고령인구는 482만명이 증가했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69만명(13.9%)으로 2010년에 비해 97만명(2.3%p)이나 줄었다.
생산가능 연령(15~64세)은 3,623만명(72.9%)으로 2010년 3,551만명에 비해 72만명(0.1%p)이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57만명(13.2%)으로 2010년보다 121만명(2.2%p)이 증가했다.

성씨는 김·이·박·최·정씨 순

우리나라 전체 성씨는 5,582개, 1000명이 넘는 성씨는 153개, 한자(漢字)가 있는 성씨는 1,507개, 한자가 없는 성씨가 4,075개로 월등히 많다.
상위 10대 성씨는 김(金) 21.5%, 이(李) 14.7%, 박(朴) 8.4%, 최(崔) 4.7%, 정(鄭) 4.3%, 강(姜) 2.4%, 조(趙) 2.1%, 윤(尹) 2.1%, 장(張) 2.0%, 임(林) 1.7% 순. 이들 10대 성씨가 전체의 63.9%를 차지한다.
성씨의 본관은 3만6,744개, 10대 성씨의 본관은 ① 김해 김씨 446만명 ② 밀양 박씨 310만명 ③ 전주 이씨 263만명 ④ 경주 김씨 180만명 ⑤ 경주 이씨 139만명 ⑥ 진주 강씨 97만명 ⑦ 경주 최씨 95만명 ⑧광산 김씨 93만명 ⑨ 파평 윤씨 77만명 ⑩ 청주 한씨 75만명.

외국인 136만명, 중국계가 51.6%

외국인은 2010년 96만명에서 2015년 136만명으로 증가, 경기 45만명, 서울 34만명, 경남 9만명 순으로 거주한다.
국적별로는 중국계가 70만명으로 51.6%, 중국계는 중국한국계 50만명, 중국인 19만명, 대만인 2만명, 2010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외국인은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순.

총 가구 1956만, 수도권 48.7%
2015년 11월 1일 기준 총 가구수는 1956만, 이중 외국인 가구는 43만으로 2010년에 비해 14만 가구가 늘어났다. 전체 가구의 48.7%(952만 가구)가 수도권에 거주하여 2010년에 비해 77만 가구가 증가했다.
평균 가구원수는 2.53명으로 계속 감소 추세다. 시도별로는 경기 2.68명, 인천 2.65명, 제주 2.61명, 울산 2.61명이나 강원 2.36명, 전남 2.36명, 경북 2.36명.

1인가구 520만으로 계속 증가

1인 가구는 2010년 422만(23.9%)에서 2015년 520만으로 99만 가구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31.2%로 가장 높고 인천이 23.3%로 가장 낮다.
다문화 가구는 30만, 가구원은 89만명으로 총 인구의 1.7%를 차지한다. 가구 구성으로 보면 내국인과 결혼이민자 가구 11만(35.8%), 내국인과 귀화자 가구 8만(26%), 결혼이민자는 베트남 4만명(26.9%), 귀화자는 중국(한국계) 7.4만명(49.8%)

주택은 아파트 48%, 단독주택 35.3%

아파트 거주 920만(49.1%)으로 2010년에 비해 105만 가구가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674만(35.3%)으로 7만 가구가 감소했다.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75.1%), 경기(68.6%), 광주(65.1%) 순이고 전남(38.9%)이 가장 낮다.
총 주택수는 1,637만호로 2010년보다 162만호가 증가했다. 거주하는 주택은 1,530만호, 빈집은 107만호(6.5%), 30년 이상 주택은 267만호(16.3%), 20년 이상 주택은 716만호(43.8%).
시도별 빈집은 세종 1.6만호(20.3%)로 가장 많고 서울은 7.9만호(2.8%)로 낮다. 빈집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31만호(29.3%).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06호 (2016년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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