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회장 2010년 개최후 연례행사
희생과 헌신 감사의 마음 잊지 못해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동원, 감사의 오찬행사
김재철회장 2010년 개최후 연례행사
희생과 헌신 감사의 마음 잊지 못해

 

동원그룹은 지난 18일, 미국 피츠버그 쉐라톤 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오찬행사를 갖고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한국인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서부 펜실베니아의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170여 명 및 이곳 카운티장 리처드 피츠제럴드 앨리게니 씨, 펜실베니아 하원의장 마이크 투르자이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 박인구(사진 뒷줄 가운데) 동원그룹 부회장과 최용석(뒷줄 왼쪽 첫번째) 스타키스트 사장이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행사에서 래리 비카 서부 펜실베니아 한국전 참전용사회장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펜실베니아 참전용사, 가족 170명

동원그룹에서는 박인구 그룹 부회장과 스타키스트 최용석 사장 등이 참석, 참전용사들을 맞아 한국 발전상을 담은 국가보훈처 제작 영상물 ‘To my dearest friends’를 함께 감상했다. 이 자리에서 박인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전용사들이 한국전에서 싸우고 있을 때 자신은 일곱 살의 꼬마로 당시의 기억은 가난과 배고픔이 전부였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금의 자신과 우리 후손들이 번영과 풍요를 누리는 것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감사함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부 펜실베니아 한국전 참전용사회 래리 비카(Larry Bickar) 회장은 “오늘 전우들을 다시 만나니 그 시절로 돌아가 동지애를 느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군은 총 5만4,200명, 이중 펜실베니아 출신이 2,401명으로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기록했다.

2010년 김재철 회장이 첫 개최

동원그룹은 2010년 김재철 회장이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주최한 후 매년 이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재철 회장은 1935년생으로 학창시절에 6.25를 체험한 세대로 전후 참상을 딛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배경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김 회장은 피츠버그에 있는 스타키스트(Starkist)를 방문할 때마다 인근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추모해 왔다. 스타키스트는 2008년 동원그룹이 인수한 미국 내 1위의 참치캔 회사이다.

동원 라면 참치 3종 출시

동원F&B(대표 김재옥)는 라면에 넣어먹는 토핑용 참치 파우치, ‘동원라면참치’ 3종(살코기참치, 고추참치, 치즈참치)을 출시했다.
동원라면참치는 라면과 배합했을 때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동원F&B의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참치제품이다. 3종의 제품별 원료 배합을 각기 달리하고 특별 소스와 함께 라면의 식감을 살려주는 야채 등도 함께 넣었다. 또 라면 1개 끓였을 때 가장 알맞은 양인 65g의 파우치 형식으로 출시해 최적의 라면 토핑용 참치로 만들었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05호 (2016년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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