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장교 동창회 참여
예비역 연합회 창립
초대회장 이동형, 통일· 안보봉사활동
국가정체성 수호, 국민화합 솔선수범

국군장교 양성기관 구분 없이 전 예비역 장교들의 동창회 통합조직으로 ‘대한민국 예비역장교 연합회’가 지난 11월 24일 국방컨벤션에서 창립식을 갖고 예비역 장교 조직으로 통일과 국가안보 강화에 합심 전력하기로 다짐했다. 이 연합회는 3군 사관학교 동창회를 비롯하여 ROTC중앙회, 3사, 간호, 학사, 해병대 전우회 등 8개 장교 동창회가 모두 참여했다.

모든 장교양성기관 동창회 참여

연합회는 초대 창립회장에 ROTC 8기 출신인 이동형 스타코㈜ 회장을 추대 선임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 대한민국 ROTC 중앙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육사 총동창회장 오영우 장군 등을 초청하여 모든 장교 양성기관 동창회장단의 친목 모임이 발족할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한 바 있다.
연합회는 명예회장에 1군사령관 출신 오영우 장군(육사 20기), 합참의장 출신 이남신 장군(육사 23기), 해사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박광용 제독(해사 21기) 등 3명을 추대하고 특별자문단장 김종환 장군(육사 25기), 수석 부회장 김충배 장군(육사 26기) 등으로 회장단을 구성했다.
연합회에 참여한 각 동창회는 △육사 김충배(육사 26기) △해사 임반웅(해사 26기) △해병대 김현기(해사 23기) △해군 OCS 김종진(OCS 63차) △ROTC 중앙회 최용도(ROTC 11기) △3사관학교 강성용(3사 9기) △국군 간호사 윤종필(간호 17) △학사장교 이종배(육학사 1) △기행사관 이상기(기행 1) △공군학사장교 강희성(공학사 74) 등.
이 밖에 서울·부산·강원·제주 등 전국 14개 지구회장단이 모두 참여했다.
연합회는 창립목적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평화통일 기반구축에 기여하고 예비역 장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안보강화 지원활동 및 임관구분을 떠나 예비역 장교들의 단결로 국민화합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주요활동 방향으로 통일관련 단체들과 교류를 통한 정보공유 및 통일준비,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지원, 국가 정체성 수호활동, 세미나와 강연회를 통한 통일 안보의식 확산운동, 예비역 장교단의 친목활동과 국민화합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예비역의 국가발전 봉사활동 광장

예비역 장교 연합회가 출범한 과정에는 2010년 육사 총동창회장의 제의로 3군 사관학교 친선모임을 폐지하고 모든 장교 양성기관의 동창회장단의 연합회 결성에 합의한 후 2013년 1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부산 롯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바 있으며 이날 국방컨벤션에서 공식 창립선언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연합회는 그동안 성우회를 방문, 연합회 출범 취지를 설명하고 백선엽 장군 초청 간담회, 백영훈 박사 초청 통일안보 강연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초청 간담회, 제방사 방문 안보현안 토의, 제주 해군기지건설단 방문 안보현안 토의, 8.18 도끼만행 전사자 추모식 참석, 참전용사 초청 위로금 전달, 새터민 지원행사 등을 가졌다.
연합회 이동형 창립회장은 전 장교양성기관 동창회장단이 참여한 연합회 조직으로 지난 3년간 활동한 성과를 기반으로 이날 중앙에서 연합회 창립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창립목적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예비역 장교들이 국가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 하겠다고 다짐했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7호 (2016년 1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