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4년 연속 사회공헌비용 1위

나눔경영 농촌복지
‘1% 공헌 10% 성장’
‘농촌사랑운동’·‘농촌희망가꾸기운동’
농협銀, 4년 연속 사회공헌비용 1위

▲ 농협재단 장학생 봉사당의 농촌 일손돕기 활동사진. <사진=농협재단>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961년 창립 이후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농협의 교육지원 사업은 농업인 복지증관, 농촌 공동체발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이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농촌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나눔경영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농촌사랑운동’, 12년차 도농(都農)상생

'농촌사랑운동'은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농협의 대표적인 나눔경영 활동으로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활력있는 농촌을 가꾸어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농상생(都農相生) 운동이다.
지난 7월 21일에는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과 경기 오정농협이 연천 ‘푸르내마을’에서 모여 도시민과 함께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 체험과 함께 즐거운 ‘食사랑 農사랑’농촌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경기 오정농협 도시민 고객 80여명은 경기연천 푸르내팜스테이마을에서 인삼고추장 만들기, 삼색오이소박이 만들기, 감자캐기, 옥수수따기등의 食·農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7월 1일에는 농협과 전국경제인연합회이 함께 전경련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화전2리를 방문해 마을주민을 격려하고 ‘내수침체 극복 및 국내·농촌관광 활성화 범국민 붐 조성’을 위한 교류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도시의 기업과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1사1촌 자매결연 체결 실적이 지난 6월말 현재 약 1만쌍에 이르고 있으며 누적 교류금액 또한 약 1조원을 육박하고 있다.

‘농촌희망가꾸기운동’, 1%공헌 10%성장

농촌희망가꾸기 운동은 기업·단체 등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농촌지역 취약부문, 취약계층에 조직적이고 집중적으로 지원되도록 연결시켜주는 운동이다.
현재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효과를 높여 보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 부여해주는 운동으로 정착돼 의료, 법률, 교육, 복지, 문화·예술, 정보, 연구 등의 도농격차 해소를 위한 분야에 집중지원하고 있다. 농촌 취약부문, 농촌지역 취약계층 우선 지원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의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위주로 전개활동을 펴고 있다.
작년에는 지역별 여러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여 수혜 인원만 해도 5만 6천명이 넘어섰다.

▲ 2014년 농촌 희망가꾸기 운동 현황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

농협재단은 국내 농촌 남성과 결혼한 농촌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과 다문화가정의 사회통합 기여를 위해 농촌 다문화가정 158가구 623명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지원했다.

▲ 농협재단 최원병 이사장이 농촌여성결혼이민자 중 모국을 방문하는 첫 번째 가정에 대하여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하였다. <사진=농협>

농협재단은 농촌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농협 계통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실시하여 최종 선발하였으며, 올해 선발된 623명은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여행자보험 등의 혜택을 제공받아 2015년 5월부터 12월 중 희망하는 시기에 모국을 방문하게 된다.
농협재단 최원병 이사장은 지난 5월 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15년 선발된 158가구 중 모국을 방문하는 첫 번째 가정에 대하여 모국방문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하였다.
농협재단은 2007년도부터 매년 농촌 다문화가정의 여성결혼이민자 부부와 그 자녀에게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하여 친정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393가정 5,400여명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왔다.

재단 장학생 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농협재단 장학생 봉사단 30여명은 지난 4월 경기 포천에서 농번기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각종 봉사활동과 농촌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마을 정화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 설을 맞이한 서울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떡국을 전달하며 어른신 500명을 대상으로 배식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농협은행>

봉사단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사과 재배농가를 찾아 사과 꽃따기 및 비료주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후 인근 마을과 하천 일대의 폐비닐, 농약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농촌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해당마을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농협재단은 그동안 농촌지역과 농업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특히 올해는 장학생 봉사단을 230여명으로 조직하여 농촌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협재단은 농업인 자녀 631명에게 2015학년도 1학기 인재육성장학금 16억원을 지원했다. 농협재단의 인재육성 장학사업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에 기여하고 농업인 자녀로서의 자긍심과 학업의욕을 높이고자 2008년부터 시행되어 온 농협재단의 중점사업으로, 국내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여 대학교 정규 수업연한 동안 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3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총 3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농협銀, ‘14년 사회공헌 991억 최고

NH농협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최고의 사회공헌은행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4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비로 총 991억 원을 사용했다. 이는 시중은행권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한 것이다. 그동안 농협은행은 2006년부터 연평균 1천억 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써 왔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567억원 ▲학술·교육 분야 174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86억원 ▲환경 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1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154억원을 지출했다.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부문이 50% 이상으로 가장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장학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육지원과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 등 메세나 부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난 50년 동안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배만섭 기자, teuss@)

▲ 농촌사랑운동 현황표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3호 (2015년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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