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식업계에서는 단순하게 음식만 판다는 생각으로 운영하던 가게들이 큰 코 다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좋은 질의 음식과 함께 가게만의 이야기와 독창성을 가진 가게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술집 창업에 있어서는 독창적인 테마가 성공의 열쇠가 된다. 그 중 독창적이고 안정적인 테마로 사랑 받고 있는 포차가 있다. 바로 복고풍 포차프랜차이즈 '구(舊)노(路)포차'이다.

구(舊)노(路)포차에는 단순히 사람들과 술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보다 술과 함께 분위기와 재미를 느끼러 오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술과 함께 추억도 사갈 있는 분위기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舊)노(路)포차 의 벽화는 80 년대 골목길 풍경과 그 시절 아이들이 그려져 있다. 말 타기, 땅 따먹기 등의 추억의 놀이를 하고 있는 벽화는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할 정도로 실감난다.

약간 녹슨 양철 지붕이 가게 천장을 덮고 있고 메뉴판은 석쇠판으로 되어 있다. 메뉴를 기다리는 문방구 앞에서 용돈이 다 떨어지도록 뽑았던 추억의 종이 뽑기도 할 수 있고 여러 종류의 불량식품도 있어 구(舊)노(路)포차에 있는 동안의 잠시 코흘리개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삽자루에 담겨져 나오는 '미치겠닭'과 석쇠 삼치구이 등 안주에서도 추억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살아갈 힘이 되어준다는 '추억', 구(舊)노(路)포차는 추억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단순히 안주와 술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추억까지 파는 구(舊)노(路)포차는 추억이라는 단어가 없
어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포차프랜차이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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