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하루의 절반 이상이 책상 앞에 앉아서 생활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학업, 직장인들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장시간 앉아서 생활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처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흔히 편한 자세는 허리를 뒤로 젖혀 기대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일시적으로 편하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잘못된 자세와 습관

좌골신경통의 원인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장시간 앉아있을땐 스트레칭 필요

잘못된 자세가 좌골신경통의 원인


2014-01-27_131531.jpg 청구경희한의원 강남점 이동엽 한의학박사는 “바르지 못한 자세가 장시간 이어지면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분포되어 있는 신경을 압박하여 좌골신경통 질환을 일으킨다. 좌골신경은 척추 옆에서 시작하여 앉을 때 닿는 뼈라 하여 좌골이라 이름 붙여진 좌골결절 옆으로 하여 다리 뒤 쪽으로 내려가는 인체 최대의 신경다발이다. 좌골신경통은 엉덩이부터 발끝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자극 또는 압박, 손상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고 설명한다.

척추질환을 달고사는 현대인의 특성상 허리통증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단순 허리통증으로 어림짐작하여 넘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증상을 방치한다면 통증의 범위가 넓어지고 강도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다리를 절거나 감각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앉아서 오래 일할땐 주기적 스트레칭 필요


하루의 절반 이상 앉아서 생활이 이루어지는 운전기사, 직장인, 학생들에게 주로 발생되는 좌골신경통은 허리통증, 다리통증 등이 대표적 증상으로 나타난다. 보통 허리통증보다 다리통증이 더욱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며 다리가 터질 것처럼 심하게 당기는 경우, 앉아서 휴식을 취할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보행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좌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좌골신경통 질환은 증상이 특별히 심하지 않다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질환에 의한 통증일 가능성이 높아 가벼운 허리통증일지라도 즉시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조기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 박사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은 예방이다. 평소 올바른 자세 습관으로 교정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척추에 무리를 주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장시간 앉아서 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1~2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영, 걷기와 같은 운동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고 척추근육을 강화시켜 준다면 좌골신경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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