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노화, 출산으로 인하여 방광아래 조직들과 골반저근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여성호르몬이 저하되면서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중장년층의 여성들에게 많은 질환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제는 젊은 여성들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질환으로 발전했다.


특히 비만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이 주된 이유이다. 사회생활이 보편화 되다 보니 집에서는 마음 편하게 있다가 직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런닝머신, 등산, 빠르게 걷기 등의 운동만으로도 요실금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강남SM여성의원의 소성민 원장은 “근래 20,30대의 젊은 여성들도 요실금으로 많이 찾아오시는데 보통의 경우 ‘왜 나는 아직 젊은데 요실금이 있을까?’ ‘내 나이에 요실2014-01-02_152844.jpg 금이라니.. 무언가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닐까?’ 라며 크게 걱정을 한다. 하지만 현대의 젊은 여성들에게 요실금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덧붙여 어떤 경우에서는 요실금으로 생각하고 오셨지만 염증성 질 분비물 이상으로 밝혀져 질염치료만으로 고민을 더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럼 젊은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요실금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소원장은 “요실금이 있다고 모두 같은 방법의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요실금은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과 함께 소변검사, 초음파, 배뇨일기, 골반 검사, 요역동학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통하여 보다 명확한 진단을 내리게 되고, 추가로 개인별 상황을 파악하게 되는데, 이 때 비수술적인 방법과 수술적 방법 중 선택하게 된다.” 고 말한다.


“요실금의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약물요법, 골반근육운동 등이 있다. 약물은 방광근육을 안정시키며 요도괄약근의 수축작용을 돕고 골반근육운동은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요실금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이 골반강화 운동은 자기장의 변화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골반근육의 운동을 시키는 체외 자기장치료와 음부신경과 천골신경 자극하여 특정부위 근육을 활성화 시키는 전기자극치료도 포함되는 방법이다.


특히 이 체외 자기장 치료는 FDA(1998)공인 받은 치료이다. 덧붙여 요즘 광고에 나오는 질수축 레이저시술은 효과는 아직 미비하고 국내외출시 1~2년도 되지 않아 몇 건 안되는 논문으로 환자의 몸을 맡기기에는 미지수이다. 고비용으로 본인 가족을 치료에 효과적인지 묻고 싶다.”


요실금의 수술적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허벅지 안쪽과 질벽을 통해 요도 밑으로 의료용 긴 테이프를 삽입해서 요도 주변의 지지를 강화시키는 시술이 가장 효과적인데, 이 시술이 바로 ‘TOT’시술이다. 수술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부작용이나 흉터와 통증 등을 최소화 하며 수술 후 바로 퇴원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 또한 거의 없다.”고 한다.


이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요실금은 숨겨야만 하는 질환이 아니다. 지금도 요실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전문병원을 찾아가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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