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권의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관절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어깨통증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 겨울에는 활동량이 줄어 뼈, 관절,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질 뿐더러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경직되기 때문이다.


2013-12-31_152316.jpg구경희한의원 강남점 이동엽 원장은 “어깨통증 증상이 발생하면 대부분 오십견 질환을 의심하지만 어깨 통증 환자의 70~80%가 회전근개파열 질환을 겪고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힘줄이 끊어지는 질환으로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하는 동작이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밤에는 뒤척이거나 돌아눕기가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악화된다.”고 설명한다.

이 원장은 “회전근개파열 질환은 오십견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은 어혈이 굳어 운동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팔을 위로 올리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회전근개가 찢어져 나타나는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옆으로 올리기에 한계가 있지만 앞이나 뒤로 올리는 동작은 수월하다. 이러한 증상으로 오십견 질환과 회전근개파열 질환을 구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회전근개파열 자가진단법>
1. 낮보다 저녁에 통증이 심한 경우
2. 팔을 뒤로 돌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3.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고 팔을 내릴 때 힘이 풀리는 경우
4. 어깨에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경우
5.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가 같이 올라가는 경우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가늘어지기 시작하면 가늘어2013-12-31_152401.jpg 진 힘줄의 두께는 자연적으로 두꺼워지기 어렵다. 회전근개파열 질환을 오십견으로 오인하여 방치하게 되면 파열된 부위가 점점 커져 어깨를 사용하기에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어깨통증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무거운 짐을 드는 등 어깨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자제하고, 발병 빈도가 높은 겨울철에는 꾸준한 근력운동,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단련시키는 습관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한의원에서는 약침요법, 한약요법, 운동요법 등의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단순히 진통만 시키는 것이 아닌 약해져 있는 힘줄을 강화 시키기 위해 주변 근육도 함께 단련시키기 때문에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며 재발율이 낮다.

어깨통증이 나타나거나 어깨 움직임이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즉시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 조기치료를 진행해야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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