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26日
"손쉬운 영업에 안주하는 경향 심해"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수) 정부서울청사 통합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금융위>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6일(수)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생산적금융' 및 '포용적금융'의 추진배경과 계획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7월 19일(수) 취임식을 가진 후, 첫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금융이 본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소비적 분야보다는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분야에 자금이 공급되어야 한다"면서, "이와 같은 것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전체의 성장잠재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 정책적 노력

'생산적 금융'을 위해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일자리 창출이 큰 분야에 집중하도록 올해안으로 전면 개편한다. 담보와 보증없이도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연내에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법인대표자의 연대보증은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또한 생산적 분야에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금융회사로부터 합리적이로 투명한 금리·수수료를 산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계부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을 8월중에 마련할 방침이다.

'포용적 금융' 정책적 노력

취약 기구와 기업들을 위해 금융위는 '포용적 금융'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출 법정 최고금리를 24%까지 시행령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행령은 내년 1월로 시행 기준으로 잡았다. 또한 대부감독 강화 방안도 3분기에 마련할 예정이다.

장기연체자들의 재기를 위한 채무자 재기 지원방안도 8월중으로 마련한다. 동시에 소멸시효완성채권도 신속하게 정리를 추진한다.

개인신용평가도를 9월중에 개선하고, 중금리 사잇돌 대출 규모를 2배 이상인 2.15조원으로 확대해 4분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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