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의 온라인 옥션 하우스 '옥션 블루가 25일 진행한 '제18회 블루나우:목리' 온라인 경매 결과 낙찰률 82%, 낙찰총액 2억 원을 기록했다.

▲ '약장'.(사진=서울옥션)

목가구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경매에서는 '소반', '반닫이', '이층장' 등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목가구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과거 식기를 받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사용되었던 소반은 출품작 모두가 낙찰되어 주목을 끌었다.

특히 경상남도 통영 지방에서 생산 되는 통영반과 소반의 다리가 호랑이 다리형태를 하고 있는 호족반 3점이 묶인 '통영반∙호족반 3점 일괄'은 3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185만원에 낙찰됐고, 나무로 만든 장방형 소반인 '사각반 한 쌍'은 8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365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또한 반닫이 중 경상도 예천 지방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반닫이'는 최종 낙찰가 440만원을 기록했는데,이 출품작은 전면 가운데의 거북 모양 장식이 특징이다.

▲ '반닫이'.(사진=서울옥션)

경매에서 두번째로 응찰 횟수가 높았던 '목판∙능화판3점일괄'은 137회의 응찰끝에 시작가의 25배에 달하는 최종 낙찰가 247만원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능화판은 보자기, 이불보, 책표지등의 무늬를 박아내어 찍어낼때 사용하던 목판으로 우리나라의 인쇄술과 함께 발달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서울옥션블루는 오는 8월에 '19회 블루나우: 오디오 마제스틱' 및 '20회 블루나우: 리빙위드 아트 앤 스타일'경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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