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 ACT(사진제공=두산중공업)

[이코노미톡뉴스 김연수 기자] 두산중공업이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인 ACT(Independent Turbo Services)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 후 사명은 '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두산터보머시너리서비시스)'로 변경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서비스에 특화된 전문 인력과 설비는 물론, 수주실적과 노하우를 확보해 연간 16GW 규모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 단번에 진입하는 한편, 2030년까지 약 210GW 로 예상되는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10GW는 우리나라 전체 발전용량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ACT가 다양한 형태의 가스터빈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2019년까지 국책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가스터빈 기술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발전과 담수 등 플랜트 전반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ACT를 가스터빈 서비스 분야에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북미 시장은 물론 친환경 발전이 주목 받고 있는 국내 시장과 중동,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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