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공연·전시장 등 예술 공간에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관객 개발, 고객 유입 활성화 등의 예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예술 해커톤 : 스마트 아트센터’가 7월 16일 피칭데이로 마무리됐다.

▲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한 낭만EAR팀과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한 본 행사에는 예술 기획·창작, 기술, 비즈니스 모델 분야 등의 종사자·전공자로 구성된 7개 창업 팀이 무박 2일간 참여했다.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은 사용자 음성인식 결제시스템으로 관객이 거리예술가에게 공연관람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낭만EAR’팀에게 돌아갔다.

▲ 참가팀 대상 아이디어 멘토링을 진행중인 권용범 대표((주)세움넷).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이 사업 확장성과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데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우수상은(상금 각 100만원)은 전시 관람객이 전시 여백 공간에 가상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Magic’s Lab’팀과, 근거리 무선장치(비콘, Beacon)를 활용해 작품이 직접 관객에게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낸 ‘8282’팀에게 돌아갔다.

해커톤 피칭데이의 심사위원은 김병석 원장(국립아시아문화원, 심사위원장), 황승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연결통신연구소장), 강원재(경기청년문화창작소 예술감독), 최동철(와디즈 부사장)이 맡았다.

▲ '해커톤 피칭데이 현장 모습'.

심사총평에서 김병석 원장은 “예술 공간, 아트센터에 대한 개념 전환과 새로운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하면서, 한정된 자원 안에서 아이디어의 실제 실현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성, 확장성, 사업성, 공익성과 연결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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