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인수에 이은 추가 인수
새로운 플랫폼 구축화

▲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인 '아캄'社의 대표 상품들. <사진=아캄>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지난 3월에 삼성이 인수완료한 하만(Harman)이 영국의 오디오 엡체인 '아캄(Arcam)'社를 인수 중에 있다.

아캄사는 1976년에 영국 캠브리지 소재에서 설립된 오디오 하이엔드 제조업체다.

아캄 인수에 대해 하만의 마케팅 담당 크리스토퍼 드래곤(Christopher M. Dragon) 이사는 "사운드의 안정적이고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아캄사는 열정적인 혁신회사다"면서, "아캄은 소비자의 빠른 오디오적인 욕구를 진보된 기술로 실현하고 있는 우수업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갤럭시노트7의 리콜과 단종을 과감히 결정했던 경영을 보여줬었다. 지난해에는 석유화학과 방산부문을 한화그룹에 매각을 결단한 적도 있다. 지금은 구속 수사중에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결단으로 삼성이 인수한 하만이 이번 '아캄 인수'에 주도적 역할로 나서면서 인수 완료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1심 구속 기한 만료일은 8월 27일이다.

하만사는 전장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업체로 매출 70억 달러, 영업이익 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중 65%가 전장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핵심축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심이었다. 삼성은 최근 적극적인 의사결정으로 커넥티드용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의 분야로 필드를 확대해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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