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공개일=8월말"

▲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대만 언론사와의 인터뷰자리에서 '갤럭시노트8' 공개일을 밝히면서 엄지척 포즈로 자심감을 내비쳤다. <사진=폰데일리>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이동통신사업부 사장이 발걸음이 빨리지고 있다. 최근 고동진 사장은 대만의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삼성 갤럭시노트8' 공개일을 밝혔다.

8월 말이다. 'The end of August'

날짜를 고정해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해석상으로는 8월 말이다. 기존 외신 보도자료 취합 정보로, 8월 23일이 유력시된다고 여러 매체가 보도한 바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8월 23일에 갤노트8을 선보인 후 9월달부터 글로벌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고, 초도물량을 900만대로 설정하고, 이후 매달 300만대씩 추가 생산할 방침이라고 알려져 왔다.

한편, LG전자의 'LG V30' 출격일(Press Event)은 8월 31일. IFA에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LG전자로서는 처음이다.

최근 고동진 사장은 동남아 시장을 순회하면서 '삼성 갤럭시노트8' 공개에 대해 자주 거론할 예정으로 홍보활동 투어인 셈이다. 타이페이에서 인터뷰를 가졌지만 1차 출시국에 대만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1차 출시국에 고 사장은 '한국·미국·영국'을 거론했고, 이후 글로벌 출시는 10월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First Mover Advantage, 물량 확보는 충분한가?

First Mover Advantage=시장선점우위 마케팅용어다. (선도기업 우위).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기업이 얻게 되는 우위(혜택)이다.

'삼성 갤럭시노트8' 공개일과 출시일 사이의 공백을 적게 채우면서 초도물량과 2차 물량확보는 점점 더 중요해지게 마련이다. 초도물량이 성공적인 매출과 이익으로 직결되고 초도물량 매진을 위해서는 시장선점과 효과적이고 강력한 마케팅을 구사되어야 한다.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 전략에 삼성은 항상 이른 시점을 선택·공략·우위를 선점해 왔다. 올해는 특히 아이폰8(가칭) 출시지연 이슈가 가시화지면서 이른 시점에 공개한다는 노출효과는 더 큰 빛을 발휘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삼성은 8월 말에 갤노트8을 선보인 후 9월달부터 1차 글로벌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도물량을 900만대로 설정하고, 이후 매달 300만대씩 추가 생산할 방침.

지난해 3월 삼성 갤럭시 언팩행사(Samsung Galaxy Unpacked)를 통해 소개된 '삼성 갤럭시S8'은 4월 21일부터 출시되기 시작해 3주만에 1천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적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의 사양은 6.3인치 화면크기에 슈퍼아몰레드 QHD 디스플레이로 해상도 2560 x 1440 픽셀을 지원하고, 모바일 AP는 글로벌 출시 지역별로 퀄컴 스냅드래곤 835 칩셋 또는 삼성 엑시노스 8995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구동램 6GB에 내부저장공간은 64GB/128GB로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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