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미술품 경매사 K옥션(대표 이상규)이 5일 마감한 7월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결과 낙찰률 71%와 낙찰총액 15억 원을 기록했다.

▲ '3억 200만 원에 낙찰된 이대원의 '농원'.(사진=K옥션)

이날 진행된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은 이대원의 2003년 작 '농원'으로 2억 8,0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13번 경합 끝에 3억 200만 원에 낙찰됐다.

또한 강환섭의 작품 '무한'은 67번의 경합을 거쳐 1,62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운보 김기창의 '가을'은 350만 원에 출발해 45회의 경합으로 1,210만 원에 낙찰됐고, 전광영의 6호 소품 '집합02-D218'도 33차례 경합 끝에 550만 원에 팔렸다.

한편, 2017년 상반기 경매시장에서 온라인 경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2억 9,230만 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낙찰총액은 약 2.3배 증가했고, 경매 횟수 또한 1.5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옥션 측은 "위클리 온라인경매를 통해 신규 고객이 적극적으로 유입됐고, 1,000만 원 이하, 다양한 구성의 작품이 선보여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큰그림, 기업컬렉션 등 기획 경매 그리고 온라인 환경의 급격한 성장과 스마트폰의 보급과 활용 인구 증가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미술품 경매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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