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 평균 2.4% 대비 10배 수준
여성 임원(11명) 비율, 전체 여직원 비율 28%에 근접

▲ 한미약품의 여성 임원 비율이 24%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여성의 유리천장이 허물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한미약품의 여성 임원 비율이 24%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는 국내 10대 대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인 2.4%(재벌닷컴 자료)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

여성 임원은 24%, 여성비율 28%

한미약품이 자체 조사한 그룹사 인력 분포 현황에 따르면, 한미약품 전체 임원 46명 중 여성은 11명(24%)이다. 한미약품 전체 임직원 수는 2,246명으로, 그 중 640명(28%)이 여성이다. 여성 임원 비율이 전체 여성 임직원 비율에 매우 근접해 있다. .

두드러전 변화 중의 하나는 한미약품 여성 임원이 과거 남성 임원이 담당했던 분야인 공장 책임자, 마케팅·비즈니스 부문에도 포진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서울 송파구 본사(57%)와 경기도 동탄 연구센터(55%)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미약품 양성평등 문화 정착 방침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 때문이기도 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의 기업 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과 여성친화 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어 "앞으로도 복지 서비스 확충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우수 여성 인력 고용을 확대하고 여성 임직원들이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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