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자 프로젝트 2탄 실시
실종아동·실종예방수칙 담은 희망과자

▲ 희망과자 프로젝트 1탄이었던 크라운제과의 죠리퐁 제품의 포장지 뒷면에 기재된 실종아동 관련 정보가 표시돼 있다.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이 크라운제과와 희망과자 프로젝트 2탄을 실시한다.

'희망과자' 프로젝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실종아동 찾기 프로젝트로, 첫 번째 희망과자로는 크라운제과의 대표 장수제품인 죠리퐁을 선정해 약 400만개 제품에 실종아동 6명의 정보가 기재돼 판매했다.

그 결과, 만 7세의 나이에 가족과 헤어졌던 이영희 씨(59세)가 지난 5월, 52년만에 극적으로 가족과 상봉하는 등 감동적인 스토리를 보여줬다. 이영희 씨는 죠리퐁에 인쇄된 실종아동 정보를 보고 실종아동전문기관에 제보해 유전자(DNA) 검사 과정 등을 거쳐 친오빠를 찾게 되었다.

이 같은 성과에 '희망과자' 프로젝트 2탄은 실종예방 캠페인으로까지 확대해 진행된다. '콘초'와 '콘치' 제품에 실종예방 정보를 표시한 1,200만여 개의 과자를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김진 소장은 "크라운제과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먄서, 이어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뿐 아니라 활발한 제보와 신고가 중요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전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희망과자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며 제과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