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대한항공 숲" 조성사업

▲ 몽골 사막화 지역에 녹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항공 임직원들.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대한항공은 사회적 책임활동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구촌 여러 곳에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구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중국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물질적인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는 봉사활동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플랜팅’, 사막을 푸른 땅으로 탈바꿈

지구 온난화 현상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주요 관심사로, 특히나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현상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황사와 오존발생을 비롯해 최근에는 미세먼지 경보까지 자주 발생되는 만큼 사막화 지역의 환경개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러한 지구 환경을 개선코자 나무 심기 프로젝트인 ‘글로벌 플랜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해 올해로 10년째 나무심기를 지속해 오고 있다.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 지난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 한해 총 8만여 그루를 심어 전체 면적 461만m²에 약 136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서 방사림 역할을 하는 울창한 숲이 될 예정이다.

몽골 바가노르시(市) 사막화 지역에도 '대한항공 숲' 조성사업은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20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속적인 녹화 활동으로 몽골 사막은 지난 14여년간 총 44만m² 규모에 약 11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푸른 숲으로 변모되어 가고 있다.

▲ 지난해 3월 사이클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지 이재민을 위해 대한항공이 생수를 비롯해 긴급 구호물자를 급히 무상 운송했다. <사진=대한항공>

지구촌 재난 구호 현장에 발빠른 손길

대한항공은 항공사 특성을 살려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한 재난 구호 현장에 즉각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피지 전역을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피지에 생수를 비롯해 긴급 구호물자를 급히 운송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무상 지급했다. 이어 4월에는 페루 홍수 피해를 당한 60만명의 이재민을 위해서도 생수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였다.

이외에도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1년 3월 일본 동북지역, 뉴질랜드 지진, 같은해 11월 태국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무상 수송 지원한 바 있었다.

27개 사내 봉사단의 국내외 나눔활동

대한항공에는 현재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으로,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내 봉사단 ‘연합신우회’의 경우, 단원 20여명이 지난 5월 네팔 치트완 지역 소재에 450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지역 고아원을 방문했다. 봉사단은 이 지역에 자연 메탄가스로부터 가스연료를 추출할 수 있는 취사용 가스설비 설치를 비롯해 유치원 곳곳을 새롭게 단장하고 또한 아이들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는 미용 봉사 활동도 펼쳤다.

또다른 사내 봉사단인 ‘디딤돌’과 ‘사나사’, ‘사랑나눔회’ 등은 필리핀, 몽골, 태국 등지에서 주민들을 위해 거주 환경 등을 개선하고 무료 급식과 간단한 기본 의약품 등을 전달했다. 현지 어린이들에게는 일일 수업을 진행하는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고 해당 지역 학교에 교재 및 빔 프로젝터 등도 기부하였다.

▲ 행복 다문화도서실 기증행사 사진.<사진=대한항공>

지역 나눔, 농산물·연탄·김장 후원

대한항공은 국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사회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14년째 지속하고 있는 ‘사랑의 쌀’ 후원사원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쌀 후원으로 서울 강서지역 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매년 설과 추석 시즌에 쌀을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추석 명절에는 10kg 쌀 300포를 강서구청에 기증했다. 연말에는 농산품을 전달하는 ‘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 행사를 통해 강서지역 독거노인 가정 100가구에게 고추장, 된장을 전달하였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체 ‘하늘천사’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늘천사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고, 노사 합동의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도 진행했다.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한 기업과 농촌간의 상생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강원도 홍천군 남면 명동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논밭 잡초제거와 밭에 비닐 씌우기, 채소 모종심기 등 농촌의 일손을 돕는 한편,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찰과 치료약 처방 등 건강을 돌보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 어린이 대상 교육·문화 재능기부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나눔 활동으로 대한항공은 2008년 매년 '하늘사랑 영어교실'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영어회화에 능통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 인근 소재의 용유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영어교실을 운영해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 8주간 영어교실을 운영해 영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서울 강서구 지역 소외 계층 및 김포공항 인근 소음 피해지역의 어린이 총 40명을 대상으로 항공체험과 남도지역 문화 체험 등의 견학 행사를 실시했으며,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 캠페인'으로,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시설을 보수하고, 국내 및 해외지점 임직원들이 기부한 2600여권의 도서로 새롭게 단장한 ‘행복 다문화 도서실’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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