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라나오델수르주(Lanao del Sur) 마라위시(Marawi City)에서 지난 23일(화)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 마우테 그룹(Maute Group)간 총격전의 여파로 23일 오후 10시부터 필리핀 민다나오 전역에 60일간의 계엄령을 선포되었다.

23일의 총격전으로 3명의 군경 사망, 12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에 필리핀 두테르테(Duterte) 대통령은 민다나오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 문제의 발생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계엄령을 선포한 것이다.

이에, 외교부는 우리국민 신변안전 보호를 위해 카가얀데오로시, 다바오시에 한시적(60일간)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미 민다나오 여타지역은 이미 여행금지(흑색경보)에 준하는 특별여행경보 발령중에 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적색경보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하며, 동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 △가급적 여행 취소, 연기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