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걸그룹으로 인기 얻었던 팀 해체 전 '카라' <사진=이코노미톡톡뉴스DB>

[이코노미톡뉴스=최노진 기자]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돌. 움직이는 기업이라고 할만큼 영향력이 큰 아이돌. 이들이 자타 요인으로 인해 팀이 해체된 후 어떤 길을 걷고 있을까?

보통 아이돌 팀 해체 후 가수 혹은 연기자로 연예계 홀로서기, 연예계를 떠나 다른 일을 하는 경우로 나눈다.

아이돌 중에서 연예계 잔류를 희망해도 팀내 활동 중 소위 인지도가 있는 경우만 가능하다. 모든 아이돌이 팀 해체 후 홀로서기를 희망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일단 그 많던 팬의 인기는 팀 해체 후 절대적으로 약세로 돌변한다.

H.O.T 출신 강타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는 물거품이었다"며, "한 때 교만한 적이 있었는데 팀 해체 후 많은 후회가 되었었다."고 고백적 있다.

팀 해체후 문희준과 인터뷰를 하면서도 진로 문제에 대한 문제와 인기 물거품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아이돌 멤버들은 10대에서 20대 초반 연예계 데뷔하고 또래 나이 일반인보다 많은 명성과 대접을 받다가 막상 팀 해체 후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한다.

한국 및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던 걸그룹 '카라'의 경우 니콜은 제일 먼저 한국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팀 시절 글로벌 인기를 누렸던 '카라' 니콜이었지만 막상 개인 활동을 하면서 과거의 인기를 얻기가 어려웠다.

다른 멤버 강지영은 한국 개별 활동을 포기하고 일본에서 연기자로 변신했다. 초기에는 '카라' 출신이라는 후광으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일본에서도 과거 '카라'만큼의 인기를 얻기는 어려웠다.

과거 인기 아이돌이었던 '구피'의 경우 신동욱 외 나머지 멤버들은 연예계가 아닌 다른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기 걸그룹이었던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는 팀에서 해체 후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쥬얼리' 팀 해체 후 서인영은 뷰티 셀럽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팀 시절 뷰티 셀럽 위상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연예계는 "아이돌이 움직이는 기업이라고 하지만 막상 팀 해체 후 영향력은 급격하게 떨어진다. 연예계 잔류를 희망해도 경쟁력 있는 1인 콘텐츠를 갖고 있지 않다면 생존율이 희박하다. 때문에 팀 활동 중에도 늘 자기계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오늘도 대한민국 많은 아이돌이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활동 중이다. 이들이 팀 활동을 통해 인기를 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속사와 주위에서 팀 이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을 취재 중 들었다.

젊은 패기와 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돌의 활약상, 2017년 모두 화이팅이자 대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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