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22일 오후 서울 인사동 동덕아트갤러리 전시장에서 진행된 제22회 마이아트옥션 메인경매 결과 낙찰률 80%, 낙찰총액 15억 690만 원을 기록했다.

▲ 호생관 최북(毫生館 崔北, 1712-1786) 의 '송하관폭도(松下觀瀑圖)'

이번 경매는 다산 정약용의 '간찰', 추사 김정희의 '시고'등 총 154점, 낮은 추정가 16억 9천만 원 어치의 작품이 새 주인을 만나기 위해 시장에 나왔다.

경매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호생관 최북(毫生館 崔北, 1712∼-1786) 의 '송하관폭도(松下觀瀑圖)'는 1억 2천만 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녹음이 우거진 노송 아래 고사가 편안한 자세로 앉아 휴식을 취하고 힘차게 내려오는 계곡물을 바라보고 있는 작품이다. 소나무 아래 앉아 있는 고사의 모습을 통해 최북의 탈속적(脫俗的) 인생관을 대변하는 듯하며, 최북 특유의 개성을 담고 있다.

제천 의림지 서편 옥호산장이란 은거지를 마련해 단신으로 은거의 삶을 시작하러 떠나는 홍상삼을 위해 써준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의 '간찰(簡札)'은 6천만 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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