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된 괭생이 모자반 제주도 북서쪽 관측'천리안2A' 위성, 2018년 말 발사 예정

▲ 천리안 GOCI이 보내준 사진. <사진=KIOST>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지난 2010년에 발사된 국내 최초 개발 정지궤도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 1호 위성이 고밀집의 괭생이 모자반을 제주도 북서쪽에서 관측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을 이용해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괭생이 모자반을 모니터링 해왔다. 이는 지난 1월 중국 연안에서 괭생이 모자반 의심지역을 발견하였고 2월 중순부터 동중국해 전역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4월부터 제주도 남측 마라도 남서쪽 149km 해역에 위치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해역으로의 이동이 GOCI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또한 최근 5월 18일에는 괭생이 모자반이 제주도 북서부 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관찰되는 고밀집 괭생이 모자반이 제주도 연안에 상륙할 경우, 수산 및 해양환경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위성자료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KIOST 박영제 책임연구원은 "KIOST는 향후 GOCI의 관측 영상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실제 관측 결과를 연계하여 괭생이 모자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면 조기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천리안2A' 위성, 2018년 말 발사 예정

한편, 2018년 하반기에 발사 예정인 차세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2A' 위성이 기상탑재체 개발을 완료해 위성체와의 조립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천리안2A 위성은 16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천리안 위성(5개 채널)의 3배가 넘는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나 고해상도 해철 탑재로 공간 해상도는 2배 이상 향상되어 3차원의 입체 구름 분석도 가능하다.

2010년 천리안 1호 발사로 세계 7번째 정지궤도 기상위성 보유국인 우리나라가 2018년 천리안2A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 성공을 한다면 일본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차세대 기상위성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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