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비케이(Gallery BK) 재개관전 일환, 18일 개막◆
[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생명나무 작업을 선보였던 작가 이정록이 18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 갤러리 비케이에서 '나비(Nabi)'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캄보디아의 신전과 사원을 중심으로 작업한 신작들이 함께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빛나는 나비는 전작 '생명나무'에서처럼 인간이 자연의 생명을 응시할 때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잇는 관문이자 메신저 역할을 한다.
오래된 신전과 사원에 등장하는 '나비(Nabi)'는 히브리어로 '선지자'를 뜻하는데, 작지만 반짝이는 나비는 때로는 무리지어, 뿔뿔이 흩어져 춤을 추듯 우리를 또 다른 세계로 이끈다.
그의 사진에서 보고 있는 자연 풍경들, 강, 바다, 숲, 그리고 사막은 나비들의 작은 날갯짓 속 빛줄기가 닿는 그 순간 미스터리하고 신비한 신화적 풍경을 만든다. 전시는 6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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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오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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