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 요즘 소위 ‘뜨는 동네’ 중 한 곳은 경기 김포다. 서울에서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점 등은 탈(脫) 서울을 추진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한때 미분양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최근 대선이 끝나고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는 분위기가 되면서 관심지역이 됐다.

이런 가운데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가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19일 전격 공개한다. 한강변인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 총 4229가구 대단지로 들어서는 한강메트로자이는 김포시청 인근이면서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에 자리했다.

김포 걸포지구는 서울 광화문에서 40여분 정도 소요된다. 한강신도시까지 가는 시간보다 10여분 정도 짧다. 걸포삼거리 주변은 하이마트, 메가박스, 김포우리병원, 걸포중앙공원 등 편의시설이 있다.

현재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완공된 걸포북변역에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까지는 25분, 여의도역(9호선 급행기준)까지는 31분, 서울역까지는 37분 거리여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걸포3지구에 들어서는 한강메트로자이는 걸포북변역 역세권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3개 단지 33개 동 총 4229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전용면적 24㎡·49㎡)로 구성됐다.

GS건설이 지난 16일 언론설명회에서 공개한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 내에서는 전용면적 59㎡, 74㎡, 84A㎡, 84C㎡, 99㎡ 등 아파트 5개의 유니트를 볼 수 있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모든 타입에서 천장고가 2.4m로 마련돼 기존 아파트(2.3m) 보다 높게 설계됐다. 전용면적 59㎡ 타입은 발코니 확장으로 넓어진 공간을 드레스룸, 펜트리 등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꾸며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살기에 적합한 공간을 마련했다.

전용면적 74㎡ 타입은 4Bay(베이)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대형 시스템 선반을 갖춘 펜트리와 주부를 위한 수납공간도 넉넉했다. 전용면적 84㎡ A타입은 무상옵션으로 안방 드레스룸 공간을 넓힐 수 있고, 주부들이 선호하는 ‘ㄷ’자형 주방과 보조주방이 설계된다. 84㎡ C타입 현관에는 유모차, 자전거, 골프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타워형이지만 두 개 침실에 드레스룸이 설계되는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99㎡ 타입은 알파룸과 창고를 터서 침실로 만들 수 있는 무상옵션이 제공된다. 내부가 넓은 만큼 효율성을 높인 공간 배치도 눈에 띈다. 안방은 드레스룸, 베타룸이 마련돼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한강메트로자이 펜트하우스는 최상층 전용면적 129㎡·134㎡ 총 8가구다. GS건설 관계자는 “3면에 테라스가 설계되는데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지역은 11.3 부동산대책 청약 조정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1순위 자격과 전매제한 강화, 재당첨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의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25일, 2순위 청약은 26일이다. 오피스텔 청약은 6월 20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6월 1일, 2단지 6월 2일로, 1·2단지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입주 예정일은 1단지가 2020년 8월, 2단지가 2020년 7월이다.

GS건설은 앞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4월 순위에서 현대건설, 삼성물산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부영, 현대산업개발, 서희건설, 한화건설, 롯데건설, 신원종합개발, SK건설, 두산건설, 호반건설, 남광토건, 한신공영, 동부건설, 태영건설, 계룡건설, 신세계건설, 금호건설, KCC건설, 이테크건설 순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