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병원 보장구 전문 관리요원으로 취업한 발달장애인이 휠체어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코노미톡뉴스 김연수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이순홍)은 대부분의 의료법인에 장애인을 고용할만한 적합 직무가 없다는 애로사항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직무분석으로 접근하던 중 병원 내 휠체어 소독세척·정비 등의 직무를 발굴하여 대형병원(서울대학교병원)에 진출하는 첫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학병원에 취업한 발달장애인 함00씨(34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서울대병원에 취업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이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휠체어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대형 병원에 방문하는 고객이 보다 안전하게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발달장애인이 경쟁력 있는 직무로 대형 의료기관에 취업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순홍 원장은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 라면서 "대기업이 장애인고용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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