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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인비서 서비스] ‘삶의 동반자’ 시대SKT, 인공지능 ‘NUGU’ 10만대 판매
네이버, ‘클로버’ 베타 서비스 돌입
  • 배만섭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7.05.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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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S8의 박스비 실행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삶의 동반자’ 시대.
이세돌을 꺽은 인공지능 ‘알파고’의 위세에 연이어 최근 지능형 개인비서의 상용서비스 개시가 활발하다. 아마존의 에코(echo), SK텔레콤의 '누구', KT의 ‘기가지니’, 갤럭시S8 ‘빅스비’처럼 인공지능 비서서비스가 일상생활 속 소비자에게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통신업체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기 ‘누구’를 지난해 출시했고, IT업체 네이버도 클로바 앱을 통해 AI 비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SKT ‘NUGU’, 대화량 1억 건 돌파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음성인식 서비스 ‘누구’는 지난해 9월 출시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7개월 동안 ‘누구’의 대화량이 1억 건을 넘어섰다. 하루의 평균 대화 건수는 50만 건에 달한다.
초창기 서비스는 스마트홈, 음악 감상, 알람, 날씨 등의 생활 편의 서비스로 시작하였으나 지속적인 학습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는 교통정보, 길안내, 백과사전 검색, 라디오, 뉴스, 음식배달은 물론이고 쇼핑 커머스까지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제공까지 발전했다.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잘자', '사랑해', '심심해' 등의 감성적 단어들도 활발하게 사용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어 감성 대화를 할 수 있는 친구로도 인식되고 있다.
‘누구’ 판매량은 올해 4월까지 무려 10만대를 돌파하였다. 이로써 ‘누구’ 인공지능 기기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이어 국내 통신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3대 스마트 디바이스에 포함됐다.
향후 SK텔레콤은 ‘누구’ 기기를 통해 좀 더 다양화된 연계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건설·유통 등 이종산업간의 융합과 함께, API도 개방하여 중소·벤처기업과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1위 인공지능 기반 통합 서비스 허브(Hub)’로 나아갈 계획이다.

▲ SK텔레콤의 인공지능 기기 ‘누구’의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사진=SKT>

네이버 ‘Clova’, 베타 서비스 돌입

네이버(대표 한성숙)의 인공지능 비서앱인 ‘네이버-클로바’가 베타 서비스 단계에 진입했다. ‘네이버-클로바’는 스마트폰 앱으로 인공지능 클로바(Clova)를 탑재한 AI 비서앱이다. 애플社의 아이폰에 탑재한 인공지능 대화형 플랫폼 ‘시리(Siri)’와 유사한 서비스다.
클로바 앱은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다른 인공지능 제품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나 구동 OS의 종류도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 기술이 적용된 클로바 앱의 핵심기술은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기본적으로 지식 정보 검색과 음악 추천을 비롯하여 통·번역, 영어회화, 감성 대화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클로바 앱은 검색 서비스에 강한 네이버답게 지식 정보 검색에 큰 비중을 두었다. 이용자가 묻는 질문에 정답형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때로는 다양한 취향과 조건에 맞는 음악 정보를 바로 추천해주고 감상하게 해준다.
클로바 앱 정식 출시와 더불어 네이버는 클로바 인공지능이 탑재한 스마트 홈 디바이스인 ‘웨이브(WAVE)’도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대화형 엔진 ‘네이버 i’ 를 비롯한 ‘에어스(AiRS)’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AI 사용성을 점검하며 클로바의 성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네이버-클로바 앱(우측)과 인공지능 스마트 기기인 ‘웨이브(WAVE)’. <사진=네이버>

삼성 갤럭시S8 ‘박스비(Bixby) 보이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지난 3월, 갤럭시S8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삼성은 갤럭시의 신제품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 지능형 인터페이스인 ‘박스비(Bixby)’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박스비 인터페이스는 음성을 비롯하여 문자, 터치, 카메라 등의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사용자의 정보를 습득하고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알려주는 맞춤형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좌측에 빅스비 전용 버튼이 달려있다.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음성으로 지시 후 손을 떼면 박스비는 입력된 내용을 인식한다.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적용돼 학습 기능도 가졌다.
올 5월 1일부터 시작된 박스비 보이스 서비스는 현재 약 3천여 개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수백만 개의 다양한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학습되어 있다.

▲ KT의 ‘기가지니’가 새로운 모델 출시와 더불어 지니뮤직 콘텐츠 및 기능 강화와 함께 커머스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사진=KT>

KT ‘기가지니’, 서비스 영역 확장

KT의 ‘지니지니(GIGA Genie)’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인공지능 비서 제품으로, 후발주자이지만 인공지능 서비스 영역 확대에는 무척이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시 영도구 롯데캐슬 단지에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미 한화건설과 협업하에 지난 4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의 ‘컨벤션 꿈에그린’을 통해 음성지능 홈IoT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었다.
다른 인공지능 비서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생활편의 기능과 함께 IPTV와 연결돼 셋톱박스의 역할을 하면서 TV와 연동해 정보를 스크린에 띄워주는 기능이 있다. 캠을 장착할 수 있어 영상통화 및 CCTV의 역할도 가능하다.
이제는 자동차 분야와의 연결서비스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가지니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IONIQ)’에 기가지니를 연동해 음성인식을 통한 차량 제어를 시연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대우와도 협업을 통해 주가 및 지수 조회, 시황 정보, 종목 및 금융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배만섭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teuss@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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