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김연수 기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 주관한 '제10회 해양보호구역대회'가 5월 11일, 12일 양일간 전북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공동체가 만드는 해양생태관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방문객 센터, NGO 등 해양보호구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의 성공사례를 기조강연으로 하여 경연대회, 분과토론,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탐방, 홍보부스 운영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해양 보호구역 신규사업 아이디어 창의제안’ 라는 주제로 열린 경연대회에서는 부안군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해양보호구역’ 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 중인 공단 서귀포사업소 박형일 부소장과 장모님을 초청하여, 제주 문섬 해양보호구역 관리사례 및 촬영 에피소드도 밝힌 자리도 열렸다.

이 밖에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의 해양환경 이동교육 차량 홍보전시와 명사초청 특강, 각 지자체 및 NGO의 교육·교재 전시, 해양보호구역 10주년 기념 사진전, 해양보호구역(MPA) 로고 설명, 줄포 만갯벌 생태공원 현장학습 등도 펼쳐졌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공단은 전국 단위의 축제의 장 마련과 해양 보호구역 정책 홍보를 도모했으며, 금번에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관리·성과를 돌이켜 보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한 해양보호구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