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남부, 충남 서해안 저수율 50% 이하

▲ 가뭄이 들고 있는 강원 남부 지역을 현장방문하고 있는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이코노미톡뉴스=김연수 기자] 올해 강수량이 평년 60% 수준이나 저수율은 평년대비 90%까지 확보됐다. 그러나 경기·강원 남부, 충남 서해안 등 일부지역은 저수율 50%이하 상태로 가뭄으로 인하 수자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전국의 평균 저수율은 양호한 편이나 경기/강원 남부/충남 서해안 등은 저수율도 낮아 영농급숭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공사는 가뭄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소하천, 지하수 관정 하상 굴착,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추가 용수를 확보하여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승 사장도 지난주 충남에 이어 강원도 등 가뭄지역을 찾아 수자원확보 현황 점검과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적 가뭄은 일상화디고 있어 농어촌공간의 다양한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소하천, 지하수 등을 활용한 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연간 수자원 총량은 1천3백23억톤이고 이중 29%에 해당하는 388억톤은 바다로 빠져나가고, 대기로 증발하는 등 실제 사용량은 28%인 372억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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