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과 흰색 채소와 과일이 상대적 예방 효과 있어

▲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

[이코노미톡뉴스=김연수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의 김정선 교수가 녹색과 흰색의 채소·과일을 섭취할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예방 효과가 많게는 75%나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채소·과일 색깔별로 4개 그룹인 녹색, 주황색·노랑색, 빨강색·자주색, 흰색으로 분류해 남성의 경우, 녹색과 흰색 채소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의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각각 51%, 53%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황색·노랑색 채소과일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확인할 수 없었다.

여성의 경우는, 녹색, 흰색, 빨간색/자주색 채소·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에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각각 75%, 66%, 3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인 1천846명을 대상으로 채소·과일의 색깔에 따라 대장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여 국제전문학술지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